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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구소개

8경 신안산대학교 캠퍼스길

캠퍼스에서 삶의 활기를 되찾다 - [네이버 지도 바로가기] 젊은 날을 추억하며 대학 캠퍼스를 거닐면 그 시절로 돌아간 듯 웃음소리가 높아진다. 만물이 소생하는 봄날, 가족과 함께 가까운 나들이를 떠나보자. '청춘 이는 듣기만 하여도 가슴이 설레는 말이다. 청춘 너의 두 손을 가슴에 대고 물방아 같은 심장의 고동을 들어보라 「청춘예찬」 신안산대학교를 에두르는 길에는 소나무길이 시원하게 뻗어있다. 이 길은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어 자전거 트래킹 코스로도 최고다. 정문에서 오른쪽 본관과 생활관 뒷길의 경사를 따라 걸으면 소나무가 내쉬는 날숨에 온몸이 상쾌해진다. 과학관 뒤쪽 후문을 지나 크게한 바퀴 돌아보는 것도 좋지만 후문에서 도서관 쪽으로 내려와 연못가를 산책하는 코스를 추천한다. 조경이 잘 되어 있는 캠퍼스는 봄이면 대학생들의 옷차림처럼 울긋불긋 꽃잔치를 벌이며 화려하다. 연못가에도 적당한 간격을 두고 사철 푸른 소나무가 저마다의 포즈로 서서 물 위에 초록 그림자를 드리운다. 잔디 위에 놓인 통나무 벤치에서 학생들이 새들처럼 지저권다. 잘 다듬어진 향나무, 진분홍과 흰색 영산홍도 화려한 지대를 뽐내는 곳. 대리석 산양들이 뛰노는 잔디밭에 돗자리를 깔고 피크닉바구니를 펼쳐보자. 도시락을 먹으며 내 젊은 날들을 되새기는 오후는 행복하다. 호기심 많은 아이들은 어느새 연못의 황금 잉어를 발견해내고 소리쳐 엄마와 아빠를 부르겠지. 연못가 카페에서 향이 좋은 아메리카노를 마시며 돌아와도 좋을 캠퍼스길이 계절을 재촉하고 있다. 달 가고 해 가는 이 땅에서 나무는 언제나 지나온 날들을 추억하게 한다. 분명 변하지만 언제나 변하지 않기 때문에 나무는 그때 그 시절을 추억하는 힘으로 사람과 더불어 살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