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이민근) 단원구 선부2동 주민자치회는 지난달 28일 선일중학교 담장 정비와 선일초등학교 및 관내 벽화 청소로 새봄을 맞이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4년 주민총회에서 주민들에 의해 발굴되고 선정된 주민참여예산 동 주도형으로 올해 예산에 반영되어 추진됐다.

그동안 한 번도 손대지 않아 노후화된 학교담장은 오랜 기간 쌓인 먼지와 오염물로 얼룩져 벽화를 청소하는 내내 주민자치회와 학교 관계자들이 작업 과정을 꼼꼼히 점검하고 지켜보는 등 주민참여예산의 의미와 성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학교 주변을 중심으로 한 환경 정비로 학생들에게 쾌적하고 활기찬 교육 환경을 제공하였을 뿐만 아니라 마을 전체가 깨끗하게 변화되어 주민들에게 새로운 추억을 담아가는 벽화거리를 맞이하게 됐다.

안병도 선부2동 주민자치회장은 “주민들에 의해 주민참여예산이 반영된 사업 완료로 더 큰 의미가 있다”라며 “올해도 이 지역에 꼭 필요한 사업이 적극적으로 발굴되도록 주민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윤희 선부2동장은 “주민들의 직접적인 의견이 반영된 사업으로 활기차고 깨끗한 선부2동이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이러한 주민주도형 사업이 지속적으로 잘 추진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7월에 개최될 주민총회를 대비해 선부2동 지역 곳곳에 필요한 의제를 발굴해 추진할 수 있도록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