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이민근) 상록구 부곡동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는 지난 19일과 20일 이틀간 부곡동 행정복지센터 앞마당에서 ‘사랑의 김장 나눔행사’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새마을회원뿐만 아니라 부곡동 직능단체들이 함께 참여해 배추 수확 등 재료 준비부터 김장 속 만들기, 양념 버무리기 등 전 과정을 손수 준비해 총 229박스의 김장김치를 정성껏 만들었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독거노인, 저소득 불우이웃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이날 사용한 배추 300포기는 지난 9월부터 새마을남녀협의회에서 손수 심고 키운 배추로 직접 다듬고 절이는 등 회원들의 정성과 노력이 듬뿍 담겨 훈훈함을 더 느끼는 의미 있는 나눔 행사였다.

강준희·박정숙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장은 “부곡동 새마을회와 직능단체가 함께 손발을 맞춰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이 고스란히 담긴 김장김치를 만들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를 통해 겨울철 소외된 어려운 이웃분들이 조금이나마 위로받고 따뜻한 정서를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은 부곡동장은 “바쁜 일상에서도 살기 좋은 부곡동을 만들기 위해 애써주시는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 회원분들과 부곡동 직능단체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정성 어린 나눔이 겨울철 이웃들에게 든든한 온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