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하제일 정의로운 극단 ‘걸판’의 맹랑한 뮤지컬 <삼마미아(三魔謎我)> 공보관 2020-02-03 조회수 2373 |
| 젊은 날의 이금(영조), 이선(사도세자), 이산(정조)가 한 자리에 모여 펼치는 황당무계한 판타지 뮤지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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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안산문화재단(대표이사 강창일) 공연장상주단체 ‘극단걸판’의 2017년 신작공연이 11월 24일 금요일, 25일 토요일 양일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 무대에 오른다. 지난해부터 경기문화재단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 일환으로 (재)안산문화재단과 협업하고 있는 ‘극단걸판’이 신작공연으로 준비한 뮤지컬 <삼마미아(三魔謎我)> (이하, 삼마미아)는 정진새 작가(극단 문)의 역발상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뮤지컬 <앤ANNE>로 시작한 극단걸판의 명랑음악극 시리즈를 이어가는 작품이다. ‘명랑’을 뛰어 넘는 황당무계한 판타지를 바탕으로 하는 삼마미아의 줄거리를 살펴보면, ‘맹랑’음악극 이라는 부제를 달 수 있을 만큼, 신선하고 흥미로운 극의 전개로 관객의 시선을 이끌 예정이다. 뮤지컬 <삼마미아>는 조선시대로 거슬러 올라가 이금(영조), 이선(사도세자), 이산(정조)이 각자 30세, 27세, 24세의 젊은 모습으로 시간을 초월하여 한자리에 모이는 설정으로 시작한다. 저마다의 이유로 궁에서 쫓기고 밀려나는 신세가 된 세 사람은, 각각 왕세제, 왕세자, 왕이라는 신분을 감출 수밖에 없다. 여기에 이금을 보위하는 18세 내관 해지, `폐서관(금서, 잡서, 괴서를 모아놓은 곳)`을 3년간 지켜온 무수리 명주까지 다섯 명의 청춘이 한여름 밤 자정 무렵부터 통틀 때까지, 한바탕 신나게 어울려 노는 과정에서 각자의 트라우마와 속마음을 드러내게 된다. 그 과정에서 ‘왕이라는 존재는 무엇이며 권력은 어디에 실재하는가’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하지만, 결국 아버지와 아들이라는 사사로운 듯 고귀한 관계에 대하여 가슴 찡한 스토리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 작품이다. “과거나 현재나 여전히 제대로 놀 줄 모르고 쉴 줄 모르는 동시대 젊은이들의 부담과 강박을 담아내고, 한편으로 이를 강제하는 사회의 모습을 비판하고 싶다.”는 극단걸판 대표이자 상임연출인 최현미가 연출을 맡았고, 극단걸판 상임음악감독인 박기태 작곡가가 넘버를 새로 개발해 2016년 1월 ‘아오병잉페스티벌’과 ‘화학작용-오르다편’에서의 작업을 뛰어넘고자 한다. 다섯 명의 배우가 주요 배역을 맡아 연기하며 대사와 놀이가 많은 원작의 특성을 살리고, 세 명의 배우가 ‘가수’역할을 전담하며 음악의 깊이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극단걸판의 다양한 연극, 뮤지컬 작품에서 매력을 발산해 온 신정은, 조흠, 지하, 유원경, 김재경 배우가 폐서관 안에서 놀며 이야기 나누는 동시에 황지영, 서대흥, 조혜령 배우가 그들의 트라우마와 속내를 드러내는 가수로서 역할한다.
극단걸판은 2017년 현재 ‘명랑하고 명쾌한’ 작품을 만들기 위해 박기태 상임음악감독과 최현미 연출을 중심으로, 유원경, 황지하, 정철이 고급단(고정급여단)이라는 유쾌한 이름으로 뭉쳐, 걸판진 배우, 창작자, 스태프들과 함께 재기발랄한 작업을 이어나가는 동시에, 안산이라는 터전을 위한 커뮤니티 연극에도 몰두하고 있다. 레퍼토리 작품 발표와 신작 공연 제작 발표는 물론 공공희곡프로젝트인 ‘안산독백만인보’, 예술교육프로그램인 ‘어린이음악극단 별꼴’, ‘청년극단 청어’ 등에서도 지역 예술인으로서의 역할을 높이고 있다. 2016년 (재)안산문화재단 공연장상주단체로서 선보인 기획공연 뮤지컬 <앤ANNE>은 2017경기공연예술페스타 베스트컬렉션 3에 선정되어 경기도의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을 주었고, 지난 8월 17일부터 31일에는 서울 대학로에 위치한 CJ아지트 대학로에서 연일 매진사례를 기록하며 서울의 관객들로부터 찬사를 이끌어냈다. 지난 8월 서울공연은 CJ문화재단의 공간지원사업인 'STAGE-UP'에서 약 5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지원선정작이 되면서 이루어졌고, 공연 개막 사흘째 전회차 매진을 기록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아 다가오는 12월에는 CJ문화재단과 소외계층순회공연사업을 함께할 작품으로 결정되기도 하였다. ------------------------------------------------------------------------------------ [삼마미아 줄거리] 정조 즉위 1년, 갓 왕위에 오른 `정조`를 두고 선대왕인 `영조`가 승하하며 궁은 혼란에 빠진다. 왕의 호위대인 `금위영`이 자리를 비운 사이에 지방의 `사대부` 무리가 자객을 보내고 거사를 일으킨 것. 급한 마음에 `정조`인 `이산`을 지키는 `백내관`은 `살려파`와 `죽여파`의 대립이 벌어지는 사이 서둘러 왕을 피신시킨다. 이산은 허둥지둥하다가 나라의 온갖 금서가 모여 있는 장소인 `폐서관`에 들어가게 된다. 캄캄한 어둠 속에서 책들의 노래가 울려 퍼지고, 이산은 두려움을 쫓기 위해 `논어`를 외우지만 심난하기만 하다. 책들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서재를 둘러보던 가운데 `삼마경`을 발견한 그는 그 마력에 이끌려 시간과 공간, 인간의 문을 여는 주문을 외우게 되는데...... 전체 22,169, 1683/221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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