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시민과 함께, 자유로운 혁신도시 안산

e안산톡톡

> 안산TALK > 시정소식

안산톡톡 - 시정소식

  • 프린터
  • 이전으로
  • 공유하기

시정소식

전체 20,309, 1523/2031page
  • 안산, 상록장애인복지관과 사회공헌활동 후원 협약
    안산, 상록장애인복지관과 사회공헌활동 후원 협약
    안산 그리너스 FC가 13일(목) 오전 10시, 와스타디움 3층 미디어룸에서 안산시 상록장애인복지관과 사회공헌활동 후원 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안산 그리너스 FC 박공원 단장, 박한수 주장, 정현식, 박준희 선수와 안산시 상록장애인복지관의 강기태 관장, 장애인 풋살단 ‘상록아이들FC' 선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안산 시민들의 스포츠 활동 참여 활성화와 지역 소외계층 및 장애인의 체육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구단은 정기적인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상록아이들FC’의 성공적인 선수육성 지원하면서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기로 약속하였다.  앞으로 구단은 복지관이 운영하고 있는 장애인 풋살단 ‘상록아이돌FC'에게 축구 클리닉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홈경기 초청 및 훈련 참관 등을 통해 선수들의 실력 향상과 동기부여를 제공하기로 했다.    ‘상록아이돌FC’의 정준호 선수는 “안산 그리너스 FC의 경기가 우리나라 국가대표 경기보다 훨씬 더 재미있다. 지난 수원FC전에도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뛰어 기어이 동점을 만들어 낸 것을 보고 큰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 매 경기 안산 홈경기를 찾아 응원할 것을 약속했다.   이처럼 점차적으로 각종 사회공헌활동과 마케팅 프로그램의 활동 폭을 넓혀가고 있는 안산은 앞으로도 정기적이고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시민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계획이다. 
    2020-02-03
  • 안산은 아산을 다 훤히 알고 있다
    안산은 아산을 다 훤히 알고 있다
     ​안산 그리너스 FC가 오는 15일(토) 오후 3시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을 상대로 'K리그 챌린지 7라운드‘ 원정길에 오른다.   6라운드까지 치른 현재 2승 1무 3패로 리그 6위를 기록 중인 안산은 지난 수원FC와의 홈경기에서 6골을 주고받는 난타전을 펼쳤다. 결국 역전의 역전을 거듭한 끝에 3:3 무승부를 기록하며, 리그 초반 매섭게 일으켰던 돌풍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  안산의 다음 상대는 여러모로 인연이 깊은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이다. 지난 3년간 안산과 함께 했던 경찰대학이 연고지를 아산으로 이전함에 따라 안산은 시민구단으로, 아산은 경찰팀으로 올 시즌 새롭게 창단했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까지 안산을 연고로 뛰었던 선수들은 현재 아산의 주축 선수들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그리고 이 선수들은 안산 그리너스 FC의 이흥실 감독과 지난해 K리그 챌린지 2016 우승컵을 함께 들어 올린 주인공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흥실 감독은 현재 아산의 이현승, 한지호, 김은선, 최보경 등 핵심멤버들의 장·단점과 특징을 속속들이 잘 알고 있다. 이번 경기의 키는 이흥실 감독이 가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현재 아산의 선수들은 프로무대의 경험이 풍부하고 기량이 검증된 선수들로, 여전히 리그 강력한 우승후보 팀이다. 올 시즌 초반 3연승을 달리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 등 현재 3승 1무 2패로 리그 5위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최근 강팀들과의 경기에서 전혀 뒤지지 않은 경기력을 펼치고 있는 안산이기 때문에 만만치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이흥실 감독도 아산과의 경기에 대해 “4월엔 유난히 강팀과의 경기가 많다. 부정적으로 생각하진 않는다. 우리 선수들에게 오히려 큰 자극제가 될 것이며, 기량과 각오를 가늠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다. 아산전을 잘 준비한다면 지난 수원FC전과 같이 대등한 경기를 펼칠 수도 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2020-02-03
  • 안산 그리너스 FC, 평화의 집 방문해 봉사활동
    안산 그리너스 FC, 평화의 집 방문해 봉사활동
    안산 그리너스 FC 사무국 직원들은 12일 오전 상록구에 위치한 ‘안산 평화의 집’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구단 사인볼과 머플러, 담요를 전달한 뒤, 사무국 직원들은 층별로 나뉘어 화장실 및 시설 등 각 구역 청소를 실시했다.     ‘안산 평화의 집’은 1983년, 소외당하고 본인의 힘으로 살아갈 수 없는 중증 장애인들에게 적합한 일상생활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서 지역사회의 장애인 복지와 사회 복지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설립되었다.   2002년 현재 위치한 상록구에 새로 둥지를 틀게 되면서 지금까지 운영되고 있는 ‘안산 평화의 집’은 아동부터 어르신까지 50여 명의 지적 장애인들이 함께 생활하고 있으며, 정기적인 다양한 프로그램과 훈련을 통해 운영되고 있다.   ‘안산 평화의 집’ 김경순 원장은 “축구단이 이런 활동까지 하는지 몰랐는데 바쁘신 와중에 이렇게 찾아주셔서 감사하다.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는 시민프로축구단 ‘안산 그리너스 FC’에 앞으로 큰 관심을 갖고 응원하겠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안산은 매주 관내 학교와 양로원 방문 등 단발적인 활동이 아닌 지속적이고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갈 계획이다.  
    2020-02-03
  • 안산 '행복한 도시 농부', 선수단에 장뇌삼 기증
    안산 '행복한 도시 농부', 선수단에 장뇌삼 기증
    안산 그리너스 FC가 12일 오전 11시 와스타디움 3층 미디어룸에서 ‘행복한 도시 농부’와 장뇌삼 기증식을 진행했다.   기증식은 안산 그리너스 FC 박공원 단장과 ‘행복한 도시 농부’의 김은숙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이번 기증식을 통해 김 대표는 올 시즌 선수단에 월 2회, 회당 200뿌리씩 장뇌삼을 제공하는 것을 약속했다.   매 경기 안산의 홈경기 응원을 위해 와~스타디움을 찾는다는 김은숙 대표는 “선수단이 앞으로 인삼을 먹고 경기에서 힘을 내서 골도 많이 넣고 승리하여 올 시즌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며 장뇌삼을 기증하게 된 이유를 말했다.   또한, 김은숙 대표의 자녀는 단원고 희생자들의 1년 선배로, 사고 뒤 분향소를 정기적으로 찾아 봉사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히며 “안산 그리너스 FC가 열정과 패기 있는 경기를 통해 세월호 때문에 실의에 빠진 안산 시민들에게 희망과 힐링이 되는 구단이 되었으면 한다.”라며 응원의 메세지를 전했다.   한편, 이번 기증식에 이어 4월 29일(토) 성남과의 안산 홈경기에서 김은숙 대표가 박한수 주장에게 직접 장뇌삼을 전달하는 전달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2020-02-03
  • 안산, 선수단 및 사무국 세월호 분향소 참배
    안산, 선수단 및 사무국 세월호 분향소 참배
    안산 그리너스 FC 선수단과 사무국이 지난 11일(화) 오전 안산시 화랑유원지 내 세월호 희생자 정부 합동분향소를 방문했다.    안산의 김필호 대표이사와 박공원 단장, 이흥실 감독을 포함한 선수단 및 사무국 직원들은 오는 16일 세월호 사고 3주기를 맞아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미수습자 9명도 조속히 돌아오길 바라는 취지로 이번 방문을 하게 되었다.   올 시즌 시민구단으로 새롭게 창단한 안산 그리너스 FC는 시민과의 끊임없는 소통과 지속적인 지역사회 기여를 통해 시민에게 사랑받는 구단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안산의 선수들은 창단 첫 시즌 노랑 리본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뛰면서 지역의 아픔을 함께 동참하고 있다. 또한 안산의 4월 홈경기에는 경기 시작 전 묵념의 시간을 약 1분 동안 가지며 희생자들에 대한 명복을 기리는 시간을 갖는다.   안산의 김필호 대표이사는 “세월호 참사가 3년이 지났음에도 우리에게는 아직 지워지지 않은 상처로 남아 있다. 우리 안산 지역의 가슴 아픈 일인 만큼 이번 방문을 통해 그들에게 자그마한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2020-02-03
  • 안산 그리너스 FC, 대학생 마케터 ‘와텔러스 4기’ 모집
    안산 그리너스 FC, 대학생 마케터 ‘와텔러스 4기’ 모집
    ​안산 그리너스 FC가 ‘젊음의 열정으로 축구를 만들어라’는 타이틀과 함께 대학생 마케터, ‘와텔러스’ 4기 모집을 시작했다.   ‘와텔러스’는 ‘안산의 홈 구장인 와~스타디움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이야기를 알리는 사람들’이라는 뜻으로 구단의 대학생 마케터들을 의미하며, 지난 3년간 안산 프로축구단과 그 역사를 같이 했다.   올해로 4기째를 맞는 ‘와텔러스’는 새롭게 창단한 시민프로축구단 안산 그리너스 FC와 함께 재탄생될 예정이다. 주요 활동 내용은 구단 관련 다양한 콘텐츠 제작과 홈경기 취재 및 촬영이다.  활동혜택에는 구단 수료증, 의류 및 스탭 AD카드 지급과 마케터들끼리 홈경기 기획을 해보는 ‘마케터 데이’의 기회를 가지게 되며, 수료 후 활동 우수자에 한해서 구단 추천서가 발급된다.   모집대상은 축구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블로그 및 SNS 채널 활용과 다양한 콘텐츠 등을 제작할 수 있는 지원자라면 더욱 유리하다.   모집기간은 4/11(화)부터 4/18(화)까지이며, 4/19(수) 1차 서류 합격자 발표와 4/21(금) 면접 후, 4/25(화) 최종 합격자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지원방법은 안산 그리너스 FC 홈페이지 ‘구단소식’의 ‘공지사항’ 메뉴에서 모집 공고문의 지원서를 다운 받아 이메일(parkhs@greenersfc.com)로 제출하면 된다.  
    2020-02-03
  • 아쉽지만 잘 싸운 안산의 첫 무승부 경기
    아쉽지만 잘 싸운 안산의 첫 무승부 경기
    ​안산 그리너스 FC가 9일(일) 오후 3시 와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수원FC와의 '2017 K리그 챌린지 6라운드‘ 홈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안산은 창단 첫 무승부를 기록함과 동시에 승점 1점을 쌓으며 2승 1무 3패로 리그 6위를 유지했다.  안산은 지난경기 부상으로 결장했던 라울이 선발로 복귀해 나시모프와 투톱을 이루었다. 장혁진과 한건용, 이민우를 중원에, 이건과 유연승을 측면에 배치하고, 이인재, 정현식, 박한수가 스리백으로 나섰으며 황성민이 골문을 지켰다.   초반부터 안산은 공격적으로 나서며 볼 점유율을 높여 나갔다. 중원에서의 패스 성공률과 상대팀에 대한 압박을 실시하며 점점 주도권을 잡아나가기 시작했다. 결국 전반 38분 장혁진의 프리킥을 이어 받은 이인재가 헤딩골을 성공시키며 1:0으로 앞서나갔다. ​  수원은 5분 후 바로 정철호의 패스를 이어 받은 이승현의 골로 승부를 원점에 돌려놓는가 싶었지만, 추가시간 안산의 나시모프가 이민우의 킬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키며 다시 2:1로 앞서나갔다.   후반에 들어서면서 수원은 예상대로 공격적으로 나섰다. 후반 7분 브루스와 후반 11분 이승현의 골로 수원이 3:2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경기는 점점 난타전으로 치닫기 시작했고, 결국 후반 26분 한건용의 정확한 크로스를 라울이 발리슛으로 성공시키며 3:3 동점을 기록했다. ​​ 양 팀은 남은 시간 손에 땀을 쥐는 경기를 펼쳤지만, 결국 경기는 3:3 무승부로 마무리되었다. 안산의 이흥실 감독은 “아쉽지만 지난 2패 뒤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상황에서의 소중한 승점 1점이다. 지난 시즌까지 클래식에 있던 강팀 수원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쳐준 선수들을 칭찬해주고 싶다.”라며 경기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2020-02-03
  • 험난한 안산의 4월 일정, 돌풍팀 증명할 시기
    험난한 안산의 4월 일정, 돌풍팀 증명할 시기
    ​​안산 그리너스 FC가 오는 9일(일) 오후 3시 와스타디움에서 수원FC를 상대로 'K리그 챌린지 6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5라운드까지 치른 현재 2승 3패로 리그 6위를 기록 중인 안산은 지난 부천과의 홈경기에서 6골을 주고받는 난타전을 펼쳤다. 결국 후반에만 3실점을 하며 2:4 패배를 당하면서, 리그 초반 매섭게 일으켰던 돌풍이 잠시 잠잠해진 상태다.   게다가 안산의 4월 일정은 매우 험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수원FC를 시작으로 현재 상위권에 올라 있는 아산과 경남을 차례로 상대하기 때문이다. 또한 지난 시즌 클래식 강등 팀인 성남까지 4월 말 상대하게 된다.   이 험난한 일정의 첫 상대인 수원은 올 시즌 시작과 함께 3연승을 달리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부상했지만 이어지는 홈 2경기에서 1무 1패를 기록하며 잠시 주춤하고 있다. 또한 현재 5경기 5득점으로 안산보다 낮은 팀 득점을 기록하고 있어 화끈한 경기를 펼치는 안산과의 경기를 쉽게 예측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흥실 감독도 수원에 대해 “기술이 좋고 빠른 선수가 많다. 우리는 수비 조직을 더욱 다듬어야 할 것이다.”라며 주의할 만한 선수에 대해선 “기술이 좋고 경험이 많은 서상민 선수를 주의해야 한다. 컨디션이 좋으면 그 기세를 타 막기 힘든 선수다.”라며 언급했다. ​​ 
    2020-02-03
  • ‘초록늑대’ 홈경기 관전기
    ‘초록늑대’ 홈경기 관전기
    부천FC에 2:4 석패, “졌지만 가능성을 볼 수 있었다” 전반… 1대1 안산그리너스FC는 창단 이래 ‘홈경기 전승, 원정경기 전패’의 성적을 이어가며, 2승 2패 5할 승률을 유지해가고 있었다. ‘5할 승률’은 신생팀 안산그리너스FC의 여건을 감안할 때 구단주나 감독 등이 만족할 수 있고 희망하는 성적이기도 하다. 물론, 더 나은 성적을 마다할 리 없지만, 우선의 목표인 것이다.  지난 1일, 만우절에 열린 부천과의 경기는 홈경기 전승의 기록을 이어가야하고, 5할 승률을 유지해야 하는 매우 중요한 경기였다. 그 때문인지, 아니면 다소 쌀쌀한 날씨 탓인지, 경기 시작 전 안산 선수들의 몸은 굳어 있는 것처럼 보였다.  오후 5시 정각. 경기가 시작됐고 곧바로 안산이 좋은 기회를 잡았다. 등번호 9번 장혁진 선수가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맞이한 것. 하지만 장혁진의 발은 왠지 모르게 느렸고, 뒤따라온 부천 수비수의 발에 막혀 제대로 된 슈팅을 기록하지 못했다.   좋은 기회를 살리지 못한 안산에 위기가 찾아오는 데는 오래 걸리지 않았다. 그리고 그 위기의 순간을 극복하지 못했다. 전반 16분. 부천의 등번호 8번 김신이 오른발 슛으로 안산의 골문을 갈랐다. 김신의 슛 자체도 좋았지만, 그 전에 안산 수비수들의 움직임에 아쉬움이 있었다. 수비수가 제대로 공을 걷어 냈더라면 골을 허용하지 않을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다. 결국 수비수의 실수로 부천에 슈팅 기회를 제공한 것이다.  선취골을 내준 안산 선수들은 정열적으로 운동장을 누볐다. 중요한 경기라고 인식한 탓인지 경기 초반 몸이 굳어 보였던 선수들이 전반 중반을 지나면서 서서히 공격의 비율을 높여갔다. 하지만 여러 차례 공격 기회에도 부천의 골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그렇게 전반 경기가 0대1로 뒤진 상태에서 마무리 되나 싶던 순간, 안산그리너스의 ‘초록늑대’들이 1천5백여 명의 관중들에게 멋진 골을 선사했다. 전반 종료 2분전 안산의 주장인 등번호 6번 박한수 선수가 그림 같은 헤딩으로 부천의 골망을 흔들었다. 골키퍼 왼쪽 구석으로 파고 들어가는 헤딩슛에 부천의 골키퍼는 전혀 손을 쓸 수 없었다.  전반 내내 부천에 끌려가던 경기를 전반 막판 그림 같은 만회골로 동점을 만들어내자 홈팀 관중들은 운동장이 떠나갈 듯 함성을 질렀다. 그리고 즐거운 마음으로 하프타임을 맞이했다.     후반… 2대4 ‘석패’ 전반에 쉽게 골을 내줬던 안산은 후반에도 어이없게 부천에 추가골을 내줬다. 역시 수비에 약점을 보였다. 후반 13분, 부천의 등번호 7번 문기현에게 골을 내주고 말았다. 수비가 우왕좌왕하면서 제대로 골을 걷어 내지 못했고, 부천의 문기현은 어렵지 않게 골을 성공시킬 수 있었다.   쉽게 한골을 내준 안산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공격은 날카롭지 못했고, 수비수들은 허둥지둥했다. 그러는 사이 부천의 외국인 선수 닐슨 주니어에게 세 번째 골을 내주었다. 스코어는 1대3. 안산으로서는 경기를 뒤집기 쉽지 않은 상황이 되고 말았다.  안산에 패배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우기 시작할 무렵인 후반 32분, 안산의 장혁진이 희망의 추격골을 성공시켰다. 부천 진영에서 얻은 프리킥을 오른발로 감아 차서 부천 골키퍼의 오른쪽 구석으로 정확하게 찔러 넣어 골을 완성시켰다. 멋진 프리킥을 선보인 안산은 한골 차이로 부천에 따라 붙었고, 안산팬들의 가슴에는 희망의 불이 켜졌다. 하지만 동점 또는 역전의 기대를 품고 있던 안산팬들이 다시 실망하는 데 걸린 시간은 그리 길지 않았다.   장혁진이 추격골을 넣은 지 불과 4분 뒤 이번에는 자책골이 나왔다. 전반전에 동점골을 넣었던 박한수가 통한의 자책골을 기록하고 말았다. 두 골 차이가 되면서 사실상 경기는 끝났다. 최종 스코어 2대4. 2점차 패배였고, 안산이 최다 실점을 기록한 날이었다. 외국인 선수들의 컨디션 악화가 패배원인, 수비력도 보강해야 이날 경기에서 안산은 나시모프 한명의 외국인 선수만 기용했다. 루카가 선발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하지 않았고, 라울은 선발명단에도 없었다. 이와 달리 부천은 닐슨 주니어, 바그닝요, 파다예프 등 3명의 외국인 선수를 모두 출전시켰다. 결국 용병 전력에서 밀린 안산의 패배였다. 안산이 외국인 선수를 한명만 출전시킨 것은 그들의 몸 상태를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수비를 보완해야 한다는 점이 이날 경기를 통해 여실히 드러났다. 부천이 기록한 전반 골과 후반 첫 골은 모두 안산 수비진의 실책성 플레이에서 비롯된 것이다.   안산 선수들의 플레이에 대해 축구 전문지 ‘베스트 일레븐’은 “이날 경기에서 안산이 보인 수비는 보완해야 할 점이 다소 보였다. 골문 앞에서 많은 수의 선수가 있을 때에도 마크해야 할 선수를 절대 놓치지 않는 점은 특히 보완해야 한다. 그래야만 원하는 만큼 승점을 사냥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아쉽지만 희망을 본 경기 비록 안산이 부천에게 2대4로 패배한 경기였지만 오히려 희망을 발견한 경기였다. 안산은 경기 내내 부천에 밀리지 않았고, 공격력은 충분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수비력만 다소 보완하고, 외국인 선수들이 정상 컨디션을 발휘하면 앞으로 좋은 경기가 기대된다.  이날 경기를 관전한 한 축구팬은 “창단 첫 해에 좋은 성적을 내 주기를 기대하는 것은 욕심이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우리 팀이 늘 이겼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축구장에 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행히 공격수들의 움직임이 좋고, 골을 넣을 줄 아는 선수들이 있어서 앞으로 좋은 경기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안산그리너스FC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 
    2020-02-03
  • 시민프로축구단 안산그리너스FC 지역기업 다인건설과 후원 계약… 2년 동안 총 12억 지원
    시민프로축구단 안산그리너스FC 지역기업 다인건설과 후원 계약… 2년 동안 총 12억 지원
    제종길 시장 “시민구단과 지역기업이 함께 한다는 것, 큰 의미” 안산그리너스FC(구단주 제종길 안산시장)가 공식 출범식을 앞두고 지역기업과의 광고 후원 계약을 체결하며 산뜻한 출발을 예고했다.   안산 최초의 시민프로축구단인 안산그리너스FC는 21일(화) 오전, 안산시청 시장실에서 지역 업체인 다인건설 주식회사(회장 오동석)와 광고 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매월 5천만 원씩 2년에 걸쳐 총 12억 원을 지원받기로 합의했다. 이번 후원 계약은 지역 업체 중에서는 최초로 맺어진 것으로, 후원금 규모 또한 전체 운영비의 15%에 달하는 큰 금액이라는 평가다.   또한, 안산그리너스FC는 후원 계약에 따라 축구단 유니폼 뒷면과 하의에 다인건설(주) 로고를 새긴 후 경기에 출장한다. 이로써 후원 업체의 지역 내 인지도 및 이미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날 협약식에는 안산그리너스FC의 구단주인 제종길 안산시장을 비롯해 김필호 대표이사와 박공원 단장 그리고 다인건설의 오동석 회장과 김재만 상무가 참석했다.   제종길 구단주는 “다인건설과 다시 한 번 인연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 이번 협약은 안산의 시민구단과 지역 기업이 함께 한다는 점에서도 아주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다인건설의 오동석 회장도 “안산그리너스FC가 안산시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구단으로 성장해 나갔으면 한다. 그러기 위해서 다인건설이 물심양면으로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3월 4일(토) 오후 3시 와스타디움에서 대전시티즌과 창단 첫 홈 개막전이 예정돼 있다. 안산그리너스FC는 개막전 당일 다인건설이 제공하는 65인치 커브드TV와 50인치TV, 청소기, 공기청정기 등의 경품을 마련, 시민들에게 추첨을 통해 지급할 예정이다.      
    2020-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