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좋은 민주주의, 시민 힘으로” 공보관 2018-09-19 조회수 564 |
1기 안산 민주시민 아카데미 개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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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민주시민교육협의회에서 주관하는 ‘1기 안산 민주시민아카데미’(이하 아카데미)가 ‘더 좋은 민주주의, 시민 힘으로’라는 제목으로, 9월 4일 안산시평생학습관에서 개강했다. 아카데미는 4일부터 10월 23일까지 추석 연휴를 제외한 매주 화요일 오후 6시 30분 안산시평생학습관 세미나실에서 진행된다. 총 여섯 번의 강연과 한 번의 기행(10월 9일), 10월 26일·27일 1박 2일의 역량강화 워크숍, 10월 30일 오후 2시부터 한양대학교 게스트하우스 컨퍼런스홀에서 진행되는 ‘오픈스페이스 시민한마당’으로 구성되어 있다. 협의회 관계자는 “민주주의의 기초가 헌법인데 사실 일상생활에서는 멀게만 느껴진다. 그 헌법을 시민의 시각으로 재구성한 아카데미”라며 “관심 있는 안산 시민 누구나 들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4일 개강된 아카데미는 김동춘 성공회대학교 사회과학부 교수의 ‘민주주의 국가와 민주시민이란’이라는 제목으로 시작됐다. 이날 강연에는 40여 명의 안산 시민들이 참가했다. 김동춘 교수는 “민주주의에서 중요한 ‘시민성’은 시민권에 대한 자각, 시민권을 적극적으로 쟁취해서 누리려는 태도를 의미한다. 시민성 확립을 위해서는 시민 교육이 필요한데 한국의 실정에서 학교 교육이 이러한 능력을 배양하기는 매우 어렵다”며 시민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 참가자는 “그냥 당연하게만 생각했던 민주주의나 헌법이 이런 역사와 의미를 가지고 있었구나 하고 새삼 느낄 수 있어 좋은 경험이었다.”며 “이후 헌법에 대해 더 자세한 강연이 이어진다고 해 기대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밝히기도했다. 아카데미는 상시 모집으로 안산 시민이면 누구든 참여 가능하다. 문의는 안산민주시민교육협의회로 하면 된다.
◇ 문의 : 안산민주시민교육협의회(031-485-9009) 황정욱 명예기자_loosedom@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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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 동아리 '음이온'
- 제458호(2018.9.19.) “환경을 생각하며 주인의식을 키워요” 9월 1일, 선부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 자치기구 ‘청소년운영위원회에서 활동하는 중고생들이 화정천에서 ‘EM흙공’(EM은 Effective Microorganism의 약자로 유용한 미생물이라는 의미)을 던지며 수질정화 활동을 펼쳤다. 청소년운영위원회(이하 청운위)는 선부청소년문화의집 프로그램과 시설 운영 전반에 참여하고 지역사회 청소년 정책을 모니터링해 지역사회 구성원의 참여를 증진시키는 활동을 한다.이번에는 청운위 학생들이 지역사회를 개선하기 위해 환경동아리 ‘음이온’을 결성했다. 여성가족부 청소년 프로그램 공모사업이다. 음이온은 ‘음(EM), 이(이롭다, 利), 온(온 세상을깨끗하게)’의 줄임말로 ‘이로운 미생물로 온 세상을 깨끗하게’라는 의미가 담겼다.이휘림 학생(강서고2)은 “환경전문 강사님이 EM이 무엇인지, EM을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활용해야 되는지 알려주셨어요. EM을 활용해 천연, 친환경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인체에 유익하기도 하지만 환경정화에도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지난주에는 EM흙공을 만들어 가지고 나왔어요.”라며 힘껏 흙공을 던졌다.EM은 효모, 유산균, 광합성균 등 환경에 이로운 미생물을 모아 배양한 것으로 항산화 기능이 우수해 수질 및 환경정화뿐만 아니라 아토피 등에도 좋다. 또, 합성세제의 세제 잔류량을 현저히 낮추거나 악취를 제거하는 효과도 있다.이어 물냉이, 미나리, 연꽃 씨앗을 넣고 버무린 흙공을 유속이 느린 곳에 내려놓기도 했다. 씨앗폭탄 속 씨앗이 뿌리내릴 수 있는 장소를 찾도록 하는 것이다.박희수 위원장(강서고2)은 “회의를 진행하면서 리더십도 키우고, 중앙역에서 시민들에게 화정천에 대한 설문조사를 하면서 협력을 배우고 있어요. 환경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도 보람있고요.”라며 이마의 땀을 닦았다.박향신 환경강사는 “물속에 있는 미세 플라스틱을 없애기도 하는 EM발효 흙공 1개당 3.3㎡의 수질 개선 효과가 있다”며 “신길·화정·반월·안산천 중에서 화정천은 수질 생태계가 가장 좋아 상류에는 말조개, 재첩 등 많은 생물들이 산다. 물잠자리, 미꾸라지에게도 집이 필요하다. 청소년들이 생명체의 보금자리가 되는 화정천의 생태를 생각하며 집에서 물을 아껴 쓰면서 물에 대한 근본적인 깨달음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신선영 명예기자_woghkah@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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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는 우리가 예술가다”… ‘웰컴 투 시민 예술시대’
- 제458호(2018.9.19.) 생활문화예술 동호인들 모여 끼와 재능 펼치는 축제의 공간 안산시 생활문화동호회 활성화를 위해 추진된 ‘웰컴 투 시민 예술시대’가 8월 25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안산문화광장에서 진행됐다. ‘이제는 우리가 예술가다’라는 주제였다.동호인들이 자신의 끼와 재능을 펼쳐 안산시민들을 위로 하며 스스로활동을 즐기는 축제의 공간이었다.이날 참가한 동호인 팀은 음악, 무용, 연극, 문학 등 24개팀으로, 공연은 1부와 2부로 진행됐다. 또한 행사장 주변에서는 ‘꽃물들이다 시화전’과 ‘상록사진동호회 사진전’도 함께 펼쳐졌다.1부 공연에서는 안단테 & 스피런, 우쿨렐레 사랑, 라온제나 등 5개 동호회들이 그동안 갈고 닦아온 자신들의 끼를 맘껏 발산했다. 구경 나온 시민들도 공연팀의 음악에 맞춰 흥겹게 춤을 추며 스트레스를 날렸다.이어 2부 행사로 굿삭소(good saxo) 색소폰 앙상블 & 한양대오케스트라 안젤루스(ANGELUS), 루나밴드 & 통기타 그룹사운드 여섯 줄 등 16군데 동호회가 시간대 별로 공연을 펼쳐보였다.동호회 안단테의 정홍배 회장은 “우리는 연극에 관심 있는 장애인들이 모인 연극 동아리”라며 “힘든 삶을 살아가고 있는 장애인들이 연극을 통해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고 마음을 치유하면서, 그동안 배운 연극과 음악을 선보이게 돼보람이 크다”고 말했다.사진을 사랑하고 촬영을 즐거워하는 사람들이 모인 상록사진동호회(회장 김상훈)도 자신들의 작품 세계를 시민에게 선보이는 시간을 가졌다. 김상훈 회장은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하는 곳이면 어디든지 찾아가서 전시를 하겠다.”며 “안산시민이 화합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한 몫을 하게 되어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 작품을 감상한 고잔동 주민 B씨는 “사진이 꼭 그림 같다”면서 “동호회에 가입하려면 어떤 절차를 밟아야 하느냐”며 참여의 뜻을 밝히기도했다. 상록사진동호회는 올해로 13회 째 전시회를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는 7명의 작가가 참여했다.‘웰컴 투 시민 예술시대’는 올해 다섯 번째 열리는 행사로, 매년 여름철 안산문화광장에서 시민들을 만나고 있다. ◇ 문의 : 안산문화재단 지역문화부(031-481-0522)김효경 기자_poet-h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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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부도 포도밭에서 열린 ‘착한 음악회’
- 제458호(2018.9.19.)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하는 지금 이 순간이 바로 행복” 사단법인 안산민예총은 9월 1일 대부도 유리섬박물관에서 ‘포도밭 착한 음악회’를 열었다. 이 음악회는 4년 전 한 농가의 포도밭에서 소박하게 시작해 이제는 유리섬 박물관 크기의 규모에서 해야 될 정도로 성장했다. 음악회 취지는 ‘언젠가 행복해질 미래를 위해 참지 말고, 지금 잘 쉬고 잘 놀며 문화적으로 살아가게 하는 것’이다.음악회 좌석도 취지에 맞춰 배치했다. 가족, 연인, 친구들이서로 마주 앉아 정담을 나누고 큐브 스테이크와 와인을 마시며, 잘 익은 포도와 야경을 배경으로 재즈의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호수동에서 온 한 주민은 “평소 재즈를 좋아해서 아기를 들쳐 업고 따라왔는데 바다와 포도밭과 유리섬이 한데 어울려 눈이 풍성하고 귀가 행복하다.”며 만족해했다.원곡동에서 온 주민도 “장모님을 모시고 온 가족이 와보니 생각보다 수준 있는 음악회였다.”고 평가했다.해양동에서 온 백인해(58세) 씨는 “첫해에도 우연히 관람하여 감동을 받았는데 4번째인 오늘 관람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당시의 감동을 가족과 함께하고 싶어 남편, 아들, 며느리에게 권유했는데 와보고 매우 만족하는 모습을 보니 행복하다. 이 문화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많은 시민들에게 알려져 안산 시민의 삶이 잠시나마라도 풍요롭고 여유로워 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또한 포도로 인한 지역경제 살리는데도 일조했으면 좋겠다.”고 했다.‘포도밭 착한 음악회’가 안산의 품격 있고 의미 있는 대표적 문화놀이터로 꾸준히 성장하길 바라는 기대가 많다. ◇ 문의 : 안산민예총(031-413-5230)노론산 명예기자_nrssu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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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좋은 민주주의, 시민 힘으로”
- 제458호(2018.9.19.) 1기 안산 민주시민 아카데미 개강 안산민주시민교육협의회에서 주관하는 ‘1기 안산 민주시민아카데미’(이하 아카데미)가 ‘더 좋은 민주주의, 시민 힘으로’라는 제목으로, 9월 4일 안산시평생학습관에서 개강했다.아카데미는 4일부터 10월 23일까지 추석 연휴를 제외한 매주 화요일 오후 6시 30분 안산시평생학습관 세미나실에서 진행된다.총 여섯 번의 강연과 한 번의 기행(10월 9일), 10월 26일·27일 1박 2일의 역량강화 워크숍, 10월 30일 오후 2시부터 한양대학교 게스트하우스 컨퍼런스홀에서 진행되는 ‘오픈스페이스 시민한마당’으로 구성되어 있다.협의회 관계자는 “민주주의의 기초가 헌법인데 사실 일상생활에서는 멀게만 느껴진다. 그 헌법을 시민의 시각으로 재구성한 아카데미”라며 “관심 있는 안산 시민 누구나 들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4일 개강된 아카데미는 김동춘 성공회대학교 사회과학부 교수의 ‘민주주의 국가와 민주시민이란’이라는 제목으로 시작됐다. 이날 강연에는 40여 명의 안산 시민들이 참가했다.김동춘 교수는 “민주주의에서 중요한 ‘시민성’은 시민권에 대한 자각, 시민권을 적극적으로 쟁취해서 누리려는 태도를 의미한다. 시민성 확립을 위해서는 시민 교육이 필요한데 한국의 실정에서 학교 교육이 이러한 능력을 배양하기는 매우 어렵다”며 시민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한 참가자는 “그냥 당연하게만 생각했던 민주주의나 헌법이 이런 역사와 의미를 가지고 있었구나 하고 새삼 느낄 수 있어 좋은 경험이었다.”며 “이후 헌법에 대해 더 자세한 강연이 이어진다고 해 기대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밝히기도했다.아카데미는 상시 모집으로 안산 시민이면 누구든 참여 가능하다. 문의는 안산민주시민교육협의회로 하면 된다. ◇ 문의 : 안산민주시민교육협의회(031-485-9009)황정욱 명예기자_loosedo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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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인과 외국인이 함께하는 ‘좋은 친구 교류전’
- 제458호(2018.9.19.) 중앙동 소재 양숙갤러리에서 120여명 우정 나눠 고잔동 소재 양숙갤러리(루체웨딩홀 2층)에서 열린 ‘좋은 친구 교류전’에 초대된 외국인들이 한국사람들과 어울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숙 화가 “수입금 전액 인도 학교 짓는데 사용할 터”태양도 잠시 주춤하며 열기를 내려놓던 8월 26일 오후 6시 중앙동 소재 양숙갤러리(루체웨딩홀 2층)에서 ‘좋은 친구 교류전’이 열렸다.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초대, 한국 사람을 만날 수 있게 자리를 제공하고 문화와 우정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이날 초대돼 온 사람은 120여명으로 미국, 캐나다 등 미주지역과 인도, 필리핀, 베트남, 중국, 요르단 등 아시아 전역 그리고 아프리카까지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이었다. 이들은 대부분 안산에 거주하는 외국인으로 안산시다문화지원본부를 이용하고 있으며, 공장 노동자와 선교사, 목사, 영어를 가르치는 교사 등 다한 직업을 가지고 있다.이번 교류전을 연 양숙 작가는 “안산은 다문화 가정도 많고 세월호의 아픔을 안고 있는 특수 지역이어서 어렵게 사는 외국인을 만날 때마다 그들의 아픔을 안아주고, 눈을 마주치고, 도와주고 싶은 마음에 언어를 배우기 시작했고 그들에게 한국 사람을 만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며 경제적 도움도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올해로 4번째로 ‘좋은 친구 교류전’을 연 양 작가는 꽃을 그리는 전문 화가로, 작품 주제는 ‘세계평화’다. 가난과 기아에 고통 받는 사람들에게 평화와 사랑, 희망의 꽃을 통해 전달해주고 싶은 마음으로 그림을 그리고 있다. 특히 양 작가는 “안산에 머문 외국인들에게 내 그림을 보여주고, 그들이 쉽게 가보지 못한 갤러리라는 장소를 제공해 줌으로써 그들이 웃을 수 있는 시간을 주고 싶었다.”고 했다.이번 교류전의 막은 복음가수인 조계영 씨가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을 부르는 것으로 올랐고, 이어 한국무용가 박명자 씨의 부채춤을 통해 한국문화를 알렸다. 관객들은 한 목소리로 아리랑을 열창하기도 했다.행사에 참석한 장성주 태권도 사범은(ITF태권도장 운영) “자선행사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한달음에 달려왔다. 외국 사람들에게 태권도 시범을 통해 따뜻한 사랑을 전하고 싶어 동참했다.”며 “외국인이 행복해하는 표정을 보니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올해 연말에 자선행사를 기획하고 있는 양숙 작가는 수입금 전액을 인도 학교를 짓는 곳에 후원할 계획이다. 소외된 외국인에게 따스한 손길을 내밀며 행복해 하는 서양화가 양숙 작가의 미소가 오래도록 지속되기를 기원한다. ◇ 문의 : 양숙갤러리(010-8937-0963)김효경 기자_poet-h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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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창작센터,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 마련
- 제458호(2018.9.19.) ‘2018 경기창작페스티벌’ 개최… 작업실 ‘공개’, 다양한 ‘체험’ 가능 ‘2018 경기창작페스티벌(이하 페스티벌)’이 오는 10월 5일부터 7일까지 경기창작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페스티벌은 경기문화재단 경기창작센터 입주 작가들의 작업실과 작업 결과물을 두루 살펴볼 수 있는 것으로, 연중 최대 행사다.올해 입주한 창작 작가 20명을 비롯해 창의교육·해외교류 프로그램 등에서 다양한 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기획 작가 18명 등 총38명 작가의 작업실이 공개된다.경기창작센터는 페스티벌이 진행되는 동안 입주 작가들은 물론 문화예술에 관심이 많은 방문객들을 위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문화예술 관련 주요 언론인들이 함께 하는 ‘창작 만남’, 해외 작가들과의 ‘창작 워크숍’ 그리고 작가와 문화예술 전문가가 함께하는 ‘창작 아트 토크’ 등이다.이와 함께 전시실에서는 ‘2018 경기창작페스티벌 기획전: 적막한 고요와 짙은 해무 사이’가 진행된다. 대부도를 중심으로 주요 지역 현안들과 역사적 경험, 사회적 상황들에 대한 기억이나 개별적인 관점을 예술의 범주로 주목시킨다.이밖에도 미디어의 실험적 작업을 보여주는 이지연 작가의 ‘비욘드 지(beyond Z)’와 베트남 초청작가인 레 브라더스(Le Brothers)의 ‘문드롭스(Moondrops)’를 비롯해 경기창작센터의 창의예술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작가들이 준비한 ‘교육전시: 상상공장 공장장’ 등이 전시된다.경기창작센터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은 입주 작가들의 작업 과정을 살펴볼 수 있을 뿐아니라, 문화예술 분야의 국내 주요 언론 관계자와 전문가를 초청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마련했다.”며 “작가와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멋진 지역 축제의 장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했다. ◇ 문의 : 경기창작센터(032-890-4822) / 이선희 명예기자_iamyou7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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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희망재단‘, 좋은아침 패스트리’에서 아름다운 봉사
- 제458호(2018.9.19.) “금 나와라 뚝딱, 도깨비 잔칫날”… 판매금액 전액 기부 “하나를 나누면 둘이 된다. 금 나와라 뚝딱” 매월 12일, 안산희망재단(이사장 이천환)이 ‘도깨비 잔칫날’을 여는 이유다. 안산희망재단은 상록구 장하동 ‘좋은아침 패스트리(대표 최세호)’와 손잡고 매월 12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5시간 동안 기부행사를 갖고 있다. 지난 8월 처음으로 시작했다.두 번째 행사인 ‘도깨비 잔칫날’은 그룹홈 청소년 자립을 위한 음악회도 마련했다. 가수 ‘논두렁 밭두렁’이 시민과 함께 ‘다락방’을 부르며 깊어가는 가을밤을 만끽했다. 이날 판매된 빵 값은 전액 안산희망재단에 기부, 지역 그룹홈을 돕는데 사용한다. 그룹홈은 부모가 없는 아이, 가정폭력에 시달리는 아이들을 돕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시설이다.안산희망재단은 그룹홈 아이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심리치료지원, 금융관리(디딤씨앗통장), 공간관리, 일상생활 지원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2002년부터 꾸준히 기부행사를 펼치고 있는 최세호 대표는 특히 판매금액 전부를 기부한다는 점에서 더욱 가치가 크다. 현재 ‘좋은아침 패스트리’는 전국 45곳에 체인점을 두고 있다. 최 대표는 “나누기를 잘 해야 성공한다”는 신념을 소개했다. 김효경 기자_poet-h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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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안산 희망마라톤대회’… 전국에서 10,711명 참가
- 제458호(2018.9.19.) 가을바람 가르며 희망 안고 달린다 ‘2018 안산 희망마라톤대회’가 9월 16일 오전 8시30분 ‘살맛나는 생생도시 안산’의 와~스타디움에서 열렸다. 안산시와 경기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안산시체육회와 안산시육상연맹이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는 안산을 비롯한 경기지역과 서울·인천·강원·충북·충남·대전·전북·전남·광주·경북·대구·경남 등 전국에서 여성 4천7백3명, 남성 6천8명 총 1만,7백11명이 참가해, 대회 가장 긴 코스인 하프코스(21.0975km) 6백18명, 10km 1천7백48명, 5km에 8천3백45명이 희망안고 가을바람을 가르며 달렸다.안산시 관계자는 “안산 희망마라톤대회가 주변의 관심 속에 어느덧 만 명이 넘게 참가하는 전국 규모 대회로 성장했다.”며 “이번 대회가 참가한 모든 분들에게 희망찬 내일을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며, 희망마라톤을 통해 시민께서 서로 격려하고 함께 희망과 행복을 나누시길 바란다”고 했다.2018 안산희망마라톤대회 남녀 하프코스 우승은 문삼성 씨(27·서울 금천구 희명종합병원/기록 1시간13분05초)와 이선영 씨(41·안산시청마라톤/기록1시간28분26초)가 차지했다. 일주일에 두 세 번씩 15km이상 달린다는 문삼성 씨는 이번 대회가 “코스 높낮이도 괜찮고 지루함도 없어서 달리기에 무척 좋았다.”며 “내년에도 또 안산 마라톤에 참가할 계획이며 전국의 마라톤 동호인들이 모두 함께 부상 없는 즐거운 달리기를 하셨으면 좋겠다.”고 우승 소감을 말했다. 건강을 생각해서 마라톤을 시작한 이선영 씨도 일주일에 두세 번 넘게 15km를 달린다고 했다. 이선영 씨는 “달리기가 심신 건강유지에 큰 도움이 된다.”며 “살이 찌면 자존감이 낮아지고 우울증도 생길 수 있는데 마라톤을 시작하고 처음 1~2년 사이에 10kg 이상 살이 빠졌다.”며 “비만 예방에 달리기만한 게 없다.”고 했다.남자 10㎞ 단축코스에서는 최진수 씨(50·런닝마라톤)가 35분24초, 여자 10㎞ 단축코스에서는 류승화 씨(41ㆍ수원 곡반정동)가 38분47초로 1위로 들어왔다. 남자 5㎞는 이지원 씨(49·수원 곡반정동)가 17분26초, 여자 5㎞는 오혜원 씨(49ㆍ군포시육상연맹)가 21분44초로 1위에 올랐다.이번 대회는 많은 안산시민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대회 운영을 도왔고, 푸짐한 경품과 축하공연이 함께 펼쳐져 즐거움을 더했다. 새마을부녀회에서는 비빔밥과 미역냉국으로 먼 길을 달려온 건각들을 대접했고, 안지사(안산 미래를 지향하는 사람들)회원들은 두부김치와 절편을 마련해 참가자들과 나눴다. 안산 단원경찰서는 불법촬영범죄 근절 캠페인 ‘빨간원프로젝트’와 공동체치안활동 ‘우리동네 안심순찰’ 홍보활동을 펼쳤다. ◇ 문의 : 안산시체육회(031-482-2821)백미란 명예기자_whity021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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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시, 제3회 전국 대부해솔길 걷기축제 성료
- 제458호(2018.9.19.) 2019 올해의 관광도시 안산 선정 기념… 안산시는 지난 9월 15일 오전 10시 대부도 경기도청소년수련원에서 ‘2019 올해의 관광도시안산 선정’을 기념하여 진행된 ‘제3회 전국 대부해솔길 걷기축제’를 개최했다.안산시가 주최하고 (사)안산시관광협의회가 주관한 이날 걷기축제는 대부해솔길 6코스와 바다향기수목원 일대 소나무 숲길을 걸을 수 있는 총 4.5km 구간으로 진행됐으며, 당초 계획인원보다 많은 1천7백여명이 함께 했다.이날 행사에 참가자들은 넓게 펼쳐진 서해 갯벌, 해안가와 어우러진 오솔길을 따라 걸으며,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가족과 함께 참가한 한 시민은 “걷기코스 정상에서 서해바다와 동서남북으로 탁 트인 대부도의 아름다운 풍경은 가슴이 뻥 뚫리는 시원함과 힐링의 시간을 가족과 함께해 잊혀지지 않는 추억으로 간직 될 것”이라면서 “다음에도 가족과 함께 여행하기 좋고 바다 풍경 등 볼거리가 많은 대부도에 자주 놀러오겠다” 전했다.걷기 행사를 마치고 냉장고·TV 등 다양한 경품 추첨과 대부 LIVE 버스킹 공연, 프리마켓, 대부포도 판매 및 시식, 느린우체통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돼 색다른 재미를 더했다. 시 관계자는 “대부해솔길 걷기축제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서해의 붉은 노을을 자랑하며 따뜻한 마음과 마음으로 어우러지는 우리 모두의 축제”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대부해솔길 전 코스를 아름답게 단장하여 ‘살맛나는 생생도시 안산’을 만들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대부해솔길은 지난 2016년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전국 걷기 좋은 여행길 10선’에서 경기·인천지역 1위로 뽑혀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탔으며, 대부도관광안내소를 시작으로 구봉도, 대부남동, 선감도, 탄도항을 거쳐 대송단지까지 이어지는 총 길이 74km, 7개 코스로 조성됐다. ◇ 문의 : 안산시관광협의회(1899-1720)
- 2018-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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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 아동 보육료 지원, 신뢰하고 고마워해… 부모 마음 다 똑같다”
- 제457호(2018.8.22.) <허병순 원장>전국 최대 다문화도시인 안산시는 지난 7월부터 등록 외국인 아동들의 보육료를 지원하고 있다. 지역 내 총 550개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는 누리과정(만 3∼5세) 아동 600여 명에게 매월 22만 원을 지원 중이다. 이후 만 0~2세 영·유아에게도 확대할 계획이다. 어린이집뿐만 아니라 유치원에 다니는 외국인 아동들의 학비도 지원한다. 오는 11월부터는 지역 내 97개 유치원에 다니는 만 3세부터 취학 전까지의 아동 276여명(병설 124명, 사설 152명)에게 각각 6만 원과 22만원의 학비를 지원할 예정이다.외국인 아동 보육료 지원은 안산에서 노동활동을 하며 생계를 꾸리는 외국인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낮출 뿐 아니라 보육을 담당하는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도 긍정적 결과를 주고 있다. 이에 대해 정원 98명 중 외국인 아동이 20명에 달한다는 단원구 선부2동 강·산·해 어린이집 허병순 원장은 “태어나는 아이들이 해마다 줄고 정원을 채우지 못하면 적자를 볼 수밖에 없는 어린이집 경영구조에서 외국인 아동 입학은 여러 면에서 환영할 만하다.”며 “아동기 투자 효과는 성인기의 몇 배에 달한다는 말은 외국인 아동에게도 똑 같이 적용된다. 부모들은 자녀 교육에서 한시름 놓아 안정된 마음으로 근무할 수 있고, 이곳에서 태어나거나 자라난 아이들은 한국을 마음의 고향으로 삼아 그들 나라로 돌아간 뒤에도 긍정적 한국문화 전파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말을 하고 한국식 교육을 받는 아이들이 이후 한국인과 정서를 공유하기도 훨씬 편하기 때문이다. 다음은 허병순 원장과의 일문일답이다.외국인 아이들이 언제부터 들어왔나?4년 전이다. 국적은 한국이 아니었지만 이곳에서 태어나고 자라 한국아이랑 크게 다르지 않았다. 어린이집을 4년 동안 다니다 초등학교로 진학했는데 잘 적응하고있다는 소식이 들린다.현재 우리 어린이집에는 러시아 어린이 5명과 인도네시아 어린이 1명, 중국 어린이 14명이 재원 중이다. 한국 아이들과 함께 똑같은 교육을 받는다. 입학금, 보육비도 같다. 3세 37만 원, 4세 37만 원, 5세 30만4천 원, 6세 28만 원, 7세 28만 원이다. 3,4세를 제외한 5,6,7세 아이들이 매월 22만 원씩 안산시로부터 지원받아 16명의 아이들이 혜택을 보고 있다.외국인 부모들의 반응은?신뢰하고 고마워한다. 한국식 교육을 원하는 외국인 어머니들은 시야가 트인 분들이다. 자식에게 좋은 교육을 받게 하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다 똑 같다.지원 신청은 어떻게 하나?외국인 아동이 입학하게 되면 지원서를 받아 시 보육정책과에 보낸다. 등록 외국인임이 확인되고 아이사랑 카드가 발급되면 매월 14일 전후로 지원금이 입금된다. 그 카드로 보육비를 결제한 후 5세 8만4천 원 6,7세 6만 원의 차액만 내면 된다.어린이집의 입장은?시 지원이 반갑다. 회비 문제로 어머니들과 시비할 일이 없어졌다. 안산에서만 한 해 20여 곳의 어린이집이 경영상 어려움으로 문을 닫는다. 선부2동 지역은 외국인아동 덕분에 9곳의 어린이집이 그럭저럭 꾸려나가고 있다.◇ 문의 : 강·산·해 어린이집(031-401-3337) 백미란 명예기자_whity0218@naver.com
- 2018-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