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에서 즐기는 세계 음식 분짜(Bún Chả) 안산시청공보관 2019-11-05 조회수 399 |
박항서 감독 “베트남 음식 중 분짜가 제일 좋아” |
![]() 작년부터 외식시장에서는 ‘에스닉푸드(Ethnic Food)’라는 단어가 떠오르고 있다. 민족을 뜻하는 에스닉 (Ethnic)과 음식(Food)이 결합한 단어로 사람들이 이국적인 맛과 분위기를 즐기게 되면서 외식업계에서 뜨거운반응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에스닉푸드는 크게 4가지로 분류된다. 첫 번째가 히스패닉 음식, 두 번째가 아시안과 인도 음식, 세 번째가 아랍, 마지막으로 동유럽 음식이다. 이 중, 아시안 음식이 편리성과 건강 모두를 잡는 콘셉트로 빠른 속도의 확산을보이고 있다.
안산다문화음식거리에는 많은 외국인과 더불어 세계음식점이 몰려있다. 또 수요미식회 등 방송을 통해 맛집으로 소개된 음식점도 많다.이곳에 방문하기 위해 국내 여행객이 늘어 한국인 입맛에도 맞추도록 노력하는 추세다. 이런 변화 때문에 안산은국내 에스닉푸드의 중심이라 할 수 있다. 이국적인 맛과분위기를 즐기고 싶거나 외식창업에 생각이 있다면 안산다문화음식거리 방문은 필수적이다.
이번에 소개할 세계음식은 사람들에게 ‘알고 있는 베트남 음식 세 가지를 대답하라’고 하면 쌀국수, 월남쌈과 함께 언급될 것 같은 ‘분짜’이다. 오바마 대통령이 베트남을방문했을 때 먹고, 박항서 감독이 가장 좋아하는 베트남음식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분짜는 베트남어로 고기 쌀국수라는 뜻이며, 분(bun)은 얇은 쌀국수를 뜻하고 짜(cha)는 다지거나 얇게 썰어구운 고기를 뜻한다. 쌀국수와 숯불에 구워낸 돼지고기,생채소와 새콤달콤하게 맛을 낸 차가운 생선을 발효시켜만든 베트남 조미료에 물을 희석한 국물(소스)에 적셔 먹는 음식으로 일본의 소바와 먹는 방법이 비슷하다.
분짜는 베트남 북부 지역 중 하노이를 대표하는 음식으로 남부에는 분짜와 비슷한 분팃느엉이라는 음식이 있다.그러나 현재는 베트남 전역의 노점이나 간이 음식점에서도 분짜는 쉽게 사 먹을 수 있는 대중적인 음식이다.분짜의 맛을 결정짓는 세 가지는 고기, 국물, 야채이다.분짜를 만드는 방법은 좋은 고기를 숯불에 굽고, 신선한야채를 여러 종류 준비하면 된다. 마지막으로 국물을 만들어야 한다. 국물의 재료는 물 1컵, 피쉬소스 1큰술, 설탕 2큰술, 식초 1큰술, 레몬즙 1/2큰술, 다진 청양고추 1/2큰술이며, 섞으면 끝나는 간단한 요리다.
인치광 명예기자_chee0806@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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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안산관광사진 전국공모전 입상작
- 시정소식지 제472호(2019.11.20.) 금상 하종규作 ‘대부광산’ 은상 박노정作 ‘종현마을에서 어촌체험하기’은상 이경식作 ‘시화호수영대회
- 2019-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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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날 ’의 열여덟과 ‘그 날 이후’의 열여덟이 만나 세월호를 기억하다
- 시정소식지 제472호(2019.11.20.) 세월호 생존학생과 안산 청소년의 토크콘서트 ‘열여덟의 시간’ 세월호 참사 당시 생존한 학생과 현재청소년들이 만나 이야기 나누는 ‘열여덟의 시간’이라는 토크콘서트가 열려 현장을 찾았다. 생존학생을 비롯한 세월호 참사 당시 청소년이었던 현재 20대 청년들과 현재 열여덟을 살아가는 청소년들이그들의 대화를 통해 공감하는 자리였다. ‘기억’을 주제로 한 1부 토크에서 ‘세월호를겪고 가장 많이 바뀐 부분’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한 생존학생은 “참사를 겪고 이제 성인, 대학생이 되었는데 꼭 세월호 문제가 아니더라도 다양한 사회적 이슈에 대해 청년으로서 충분히 의심하고 판단하기 위해 공부하고 행동했던 것 같다”라고 담담히말을 이어갔다. 또 다른 생존학생은 “아직 참사가 실감이 나지 않는다. 하지만 가장많이 느낀 것은 세상에 아직 따뜻한 사람들, 함께 해주는 사람들이 많이 있구나 하는것을 느꼈다”고 답변했다. ‘꿈’을 주제로 한 2부 토크에서는 각자 꿈이 무엇인지 대화를 이어갔다. 한 생존학생은 “사고 이후 꿈을 직업으로 한정 짓기보다는 ‘세상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매개체’라는 꿈을 가지고 있다”며 “그 매개체가 글이 되든 말이 되든영상이 되든 찾아가는 중이다”고 생각을 밝혔다. 다른 생존학생은 “꿈이 간호사인데참사 이후에는 그 중 간호소방공무원이 되고 싶다”며 “소방 현장에서 의사와 비슷하게 사람을 구하는 역할인데 어떤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마지막 3부 토크는 ‘행동’이 주제였다. 토크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세월호 추모와진실을 알리기 위한 SNS활동’, ‘진상규명을 위한 캠페인 활동 참여’, ‘5주기 기억식에서 함께 했던 1,000인 합창단’ 등 자신들이 했던 다양한 행동들을 공유했다. 이번 토크콘서트를 주최한 노세극 4.16안산시민연대 공동대표는 “당시 성인 생존자들도 엄청나게 힘들어 했다고 들었는데, 5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생존학생들 얼마나 힘들었을까”라고 격려하며 “416세대라고 할 수 있는 청소년들이 미래 세대의 주역이돼서 새로운 안산, 대한민국을 만드는 힘이 되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문의 : 4.16안산시민연대(031-483-0416)황정욱 명예기자_loosedom@hanmail.net
- 2019-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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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시, 대안학교 신입생에게 교복 구입비 지원
- 시정소식지 제472호(2019.11.20.) 중·고교 1학년 과정 입학생 대상 30만 원 범위 안산시가 대안학교 신입생들에게도 30만 원 한도 내에서 교복 구입비를 지원한다.시는 올해부터 일반 중·고교 입학 신입생에게 교복구입비 지원을 시작했으나 대안교육기관 입학생은 여기에 해당하지 않았다. 이에 시는 공평한 교육복지 제공을 위해 조례를 개정해, 지난 10월부터 대안교육기관도 추가로 교복 구입비를 지원하게 됐다.대안교육기관은 ‘대안학교의 설립·운영에 관한 규정’에 의해 인가는 없으나 학교 밖 청소년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비인가 대안학교를 말한다. 다만, 교복구입비를 지원받으려면대안교육기관의 교육과정이 주중(월~금)에 운영돼야 하며 방과 후 및 주말에 운영하는 곳은제외된다. 또한, 학칙으로 교복에 관한 규정이 마련돼 있어야 한다.지원 대상은 올 3월 4일 기준으로 안산시 관내에 주민등록이 돼 있으면서 중·고교 1학년교육과정에 준해 교육을 받는 비인가 대안학교 신입생이다. 안산시에 주소를 두고 있다면 다른 시·도 대안학교에 진학하는 학생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항목은 학칙으로 정한 동복,하복, 생활복 각 품목별 1벌을 지원하며, 학생 1인당 30만 원 이내의 금액을 계좌로 입금하는방식으로 지원된다.신청 방법은 학부모 또는 학생(보호자가 없는 경우)이 지원 심사에 필요한 구비서류(주민등록등본, 재학증명서, 학교규정, 교복구입 영수증 및 구입내역서, 신청서)를 12월10일까지안산시청 교육청소년과에 제출하면 된다. 교복 영수증이나 구입내역서에는 품목별 단가, 수량, 금액이 기재돼 있어야 한다. 요건을 충족할 시 신청일 다음 달 15일 이내 지원된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교복 구입비 지원 사업은 꾸준히 지속할 예정이며 안산시 모든 청소년들이 공평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지원 사업을 추진해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안산시에 거주하는 일반 중·고교 신입생은 ‘안산시 교복구입비 지원 조례’에 의해올해부터 교복 구입비를 지원받고 있다. 고등학생은 안산시에서 전액 지원하고, 중학생은 경기도교육청(50%), 경기도(25%), 안산시(25%)가 함께 부담해 지원한다. ◇ 문의 : 안산시 교육청소년과(031-481-3452)송보림 명예기자_treehelper@daum.net
- 2019-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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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달라지는 연말정산 소득공제
- 시정소식지 제472호(2019.11.20.)
- 2019-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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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든든한 마을, 단단한 공동체’
- 시정소식지 제472호(2019.11.20.) 2019 안산 마을공동체 한마당 개최 오는 12월7일~8일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라이언스 홀에서 올 한해 활발히 주민활동을 진행한 안산 25개동 총 131개의 마을공동체가 1년의 성과를 발표하는 공동체 한마당이열린다.2019년 안산 마을만들기 주민공모사업에 참여한 주체들 간의 활동 공유 및 교류의 장을 마련하여 안산 마을공동체 활동의 역량 성장과 활성화를 도모하는 이 자리는 결과발표와 더불어 ‘공동체 한마당’에 참여한 주민이 직접 우수사례를 뽑아 우수 공동체상을 수여하는 시상식도 마련되어있다.주민 동아리 마물 사업 51개 팀, 세월호 공동체회복마을살이 8개 팀, 마을공동체 활성화 기반마련 50개 팀, 거점공간조성 3개 팀, 마을살이실천연구 2개 팀, 마을재생 기반마련 17개 팀이 ‘공동체 한마당’에 참여하여 2019년 한해동안 진행한 공동체 활동을 발표하는 시간과 더불어 부대행사로 주민공모사업 결과 전시, 테마별 기획전시, 마을공동체 활동 체험부스 및 어린이 팝업놀이, 안산마을주간(12월3일~12월6일)이 운영된다.주민공모사업 주체 이외에도 안산에 거주중인 안산시민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공동체 한마당’을 통해 안산의공동체들이 어떤 활동을 하고 있고 어떻게 참여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우리의 삶터를 더욱더 행복하게 만들고 있는 안산의 마을공동체 활동들이 한자리에 모입니다. 2019 안산 마을공동체 한마당! 주민들이 마을의 주인이 되어 자신들의 삶터와 일터를 고민하고, 우리 지역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자 하는 다양한 마을공동체들의 이야기들을 나눠보세요. ◇ 문의 : 안산시마을만들기지원센터(031-409-7960)박미영 명예기자_uzuin70@naver.com
- 2019-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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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안산 꿈의학교 성장나눔발표회 열려
- 시정소식지 제472호(2019.11.20.) 학생 주도의 공연, 체험, 전시 마당 한자리에 2019 안산 꿈의학교 성장나눔발표회 ‘마을과 함께하는꿈의 축제’가 11월2일 안산 올림픽기념관에서 열렸다.안산 꿈의학교 안에서 학생들의 자유로운 상상력을 바탕으로 스스로 기획하고 도전하며 성장한 삶의 역량을 나누기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는 학생·학부모·지역주민이 함께할 수 있도록 마을축제 형태로 기획됐다. 학교를 넘어 마을과 함께 꿈꾸고 도전하는 꿈의학교와 생동하는 마을교육공동체의 모습을 공유할 수 있었던 성장나눔발표회는 공연,체험, 전시 3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올림픽기념관 공연장에서는 꾸물타리 연극, 애자일 뮤지컬, 상상밴드 등 14개 꿈의 학교에서 연극, 뮤지컬, 연주 등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고 올림픽기념관 광장에서는 학생들 주도로 기획·운영하는 다양한 체험부스와 전시를 볼 수있었다.아트테크, 마을숲통나무공방, 고려인 청소년의 유라시아등 18개 꿈의학교에서는 3D프린팅 체험, 목공 체험, 핸드드립 시연, 러시아 음식 체험 등 새롭고 창의적인 체험부스를시민들을 대상으로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또한, May KING, 감성스케치, 아트픽 등 16개 꿈의학교는 3D모델링, 미술, 애니메이션 작품 및 활동사진을 전시해, 한 해 동안 학생 스스로 만들어낸 꿈과 도전의 성장 과정을 표현했다. 위안부를 알아가고 기억하는 요리재능 기부 꿈의학교에서 활동했던 김은지(19) 학생은 “김복동 할머니 추모박물관도 가고, 빵·과자를 직접 만들어 판매한 수익금을 위안부할머님들께 기부했다”며 “할머니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다는 생각에 기뻤고, 앞으로도 역사에 대해 더 많이 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말했다.마을숲통나무 꿈의학교에서 목공을 배웠던 손성민(17)학생은 “오늘 많은 사람들이 저희가 만든 작품을 보면서 실용적이라는 말을 많이 해주셔서 굉장히 기분이 좋았다”며,“목공으로 새롭고 다양한 작품들을 많이 만들 수 있어서 내년에도 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안산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꿈의학교를 통해 마을과 학교의 경계를 허물고, 온 마을과 함께 힘을 합쳐 학생들이 자유로운 상상력을 갖고 도전하여 꿈을 실현하도록 지속적으로지원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꿈의 학교’란 학교 안팎의 학생들이 스스로 꿈꾸고 도전하면서 삶의 역량을 키우고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학교와 마을교육공동체가 지원하는 학교 밖 교육활동을말한다. ◇ 문의 : 안산교육지원청(031-412-4563)◇ 경기꿈의학교 홈페이지 : village.goe.go.kr송보림 명예기자_treehelper@daum.net
- 2019-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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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창업의 꿈 안산시 청년큐브를 가다
- 시정소식지 제470호(2019.9.25.) 미디어 콘텐츠 회사 ‘샵공육(#000000)’ 20살 정지용 대표, 대학 등록금과 생활비 혼자서도 거뜬 안산시는 경기도의 ‘NEXT 창조오디션’공모 선정을 통해 지역 내 비어있는 상가를 활용해 청년창업공간인 청년큐브를 조성·운영해오고 있다. 청년의 자립과 성장을 지원하는 청년창업 인큐베이팅 사업에 선정돼 다양한 융복합 실험을 하고 있는 청년들의 꿈을 향한 여정을 소개한다. 안산시 청년큐브 예대캠프에 입주해있는 ‘샵공육’은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도전 정신으로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하는회사다. 샵공육은 고등학생 때부터 사업을 시작한 정지용대표가 이끌고 있다. 정 대표는 더 나아가 4차 산업 시대 미디어 제작 분야의 한 획을 긋고자 설립했다. 이제 스무살인 정 대표는 직원 8명 규모의 회사를 운영하면서 대학 등록금과 생활비를 혼자서 거뜬히 해결하고 있다.정대표가 사업을 시작한 계기는 ‘공부하기 싫어서’다. 중학교 때는 공부를 곧잘 했지만, 경쟁이 심한 사립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성적이 잘 나오지 않자 흥미를 잃었다. 그래서 정 대표는 자율학습 시간에 수능 공부를 하는 친구들과 달리 영상편집을 공부했다.부모님의 만류가 심했지만 꼭 성공하겠다는 반항심이 생겼다. 영상 공부에 더 몰입한 결과 주변에서 하나 둘 부탁과 외주가 들어오기 시작했다. 정 대표는 고등학생 시절 학교내에 공간을 얻어 샵공육의 기반이 된 '스튜디오 JY' 회사를 설립했고, 개인 사업을 시작 했다.친구들과 다른 길을 선택한 결과, 자신의 능력만으로 대학에 진학했다. 수능을 치르기전 수시로 서울예대에 합격했으며, 수능 후에는 한양대 ERICA캠퍼스에 합격했다. 두 학교 중 고민하다가 한양대를 선택했다. 문과 출신인 정 대표는 컴퓨터공학과를 선택했다.나중에 어떤 서비스를 출시할 때 IT 분야를 명확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다. SBS스페셜(512회, 우리들이 말하는 잠 이야기), 유튜브 공대생 변승주(구독자 211만), 창원 유니시티 홍보영상, 롯데 속초 리조트 홍보영상, 제주 파라다이스 홍보영상, K홈쇼핑 제비스코 홍보영상등이 정대표가 참여 중이거나 참여했던 프로젝트다. 아직 성인이 된지 1년도 채 안 된 정대표의 경력은 필드에 있는 다른 업체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 ‘샵공육만의 장점이 무엇일까?’는 물음의 정 대표는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꼽았다.어떤 문제가 있을 때 클라이언트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해결하고, 대화 중 클라이언트가원하는 서비스를 찾아내 대신 진행하기도 한다. 나이차가 많이 나는 고객과의 문제는 어떻게 해결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정 대표는 “소주와 삼겹살이면 할 수 있다”0고 대답했다.위트 있지만 대표의 무게가 느껴지는 대답이었다.현재 샵공육은 미디어 경력을 바탕으로 VR 서비스와 SW 서비스에도 진출하기 시작했다. 앞으로가 기대되는 회사이다. ◇ 문의 : 샵공육(0507-1311-9107)인치광 명예기자_chee0806@naver.com
- 2019-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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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원에서 270년, 미래를-잇다’, 제21회 단원미술제 선정작가전
- 시정소식지 제471호(2019.10.30.) ‘연대기적 거북’ 시리즈로 김수연 작가 대상 수상 2019 단원미술제 선정작가전이 11월10일까지 단원미술관 1, 2관에서 열린다.‘단원에서 270년, 미래를-잇다’는 제목으로선정작가 10명과 공모전 참여 작가를 포함한 총20명의 작가 작품을 볼 수 있다. 이번 공모전 대상에 선정된 김수연 작가(본명 김효진, 48)의 대표작은 ‘ChronoTortoise(연대기적 거북)Ⅰ+ Ⅱ’로 본인의 ‘연대기적 거북’ 시리즈 중 하나다. 우수상에 선정된 쑨지(본명 지순정, 37)씨의 작품은 형광 안료를 이용한페인팅 기법으로 회화가 가진 한계성에 대해 물음을 던진 독특한 표현방식으로 심사위원들의주목을 받았다. 올해 21회를 맞는 단원미술제는 안산시가 주최하고 안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대표 미술공모전이다. 2015년부터 특정 작품에대한 단편적 심사방식을 지양하고, 작가적 역량을 두루 갖춘 유망한 작가를 발굴 육성하기위해 작가공모제로 운영하고 있다. 심사는 1차 포트폴리오, 2차 인터뷰, 3차 실물 작품심사로 진행됐다. 1차 포트폴리오 심사를 통해 총 269명의 응모자 중 본선 예비작가 후보 40명을 선정했다. 2차 심사에서는 작가들의 작업 의도와 작품세계를 좀 더 심도 있게 살펴보는 인터뷰 심사를 거쳐 3차 심사자 20명을 선정했다. 최종 3차 실물 작품심사를 거쳐 단원미술대상과 단원미술우수상을 포함해 10명의 선정작가를 가렸다. 단원미술제 관계자는 “김수연 작가가 대표작으로 제시한 작품은 작가의 시리즈 연작으로,작품 속 거북은 작가 자신을 자연스럽게 대변하고 있다. 동시에 연대기적 거북은 사라졌을 시간의 흐름을 작가만의 회화적 표현으로 캔버스에 잘 녹여냈다”며 “연대기적 거북이라는 주제가 앞으로 작품 안에서 어떻게 변주되고 확장되어 이어나갈지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수연 작가는 “수많은 시간의 흐름을 통해 이어온 거북의 연대기는 그 형태의 우아함 속에 고스란히 남아있다. ChronoTortoise(연대기적 거북) 시리즈에서는 거북으로 대변되는 저의 연대기를 암각화와 갑골문자를 통해 재해석해 역사성과 심미성을 캔버스 위에 재현해 보고자 했다”고 작품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2019 단원미술제 선정작가전과 함께 미래의 단원 김홍도를 발굴하는 ‘두드림(Danwon ofDREAM) 어린이미술공모전’ 수상작품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공연동 중앙홀에서 11월10일까지 전시되며,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홍도의 뜰에서 놀다_PLAY IN 단원’전도 단원미술관내 상상미술공장에서 상설 전시되고 있어 단원미술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가고 있다. 한편, 안산시가 지난 10년간 수집한 단원 김홍도와 표암 강세황 등의 한국화 진본을 최초로 선보이는 안산시 소장 진본전 ‘단원아회檀園雅會, 200년 만의 외출’이 단원미술관에서 12월1일까지 열린다. 12월3일부터는 영인본으로 대체해 상설로 전시된다. *아회(雅맑을·우아할 아, 會모일 회): 문인과 화가들의 사적인 모임. ◇ 문의 : 안산문화재단(031-481-0505)이선희 명예기자_iamyou70@hanmail.net
- 2019-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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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창작센터, 2019 창작페스티벌 개최
- 시정소식지 제471호(2019.10.30.) 오픈스튜디오, 기획전, 심포지엄, 공연&파티 등 다양한 행사 가득한 예술 축제 ‘유령 걸음’ ‘순환하는 밤’ 전시회 11월30일까지…‘회귀 본능’ 전시는 내년 1월31일까지 대부도에 있는 경기창작센터는 입주작가들의 작업실과 작업 결과물을 두루 살펴볼 수 있는 오픈스튜디오 행사 ‘2019 경기창작센터 창작페스티벌’을 10월25~27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창작페스티벌이 끝난 뒤에도 올해 입주한 작가 30인과 해외교환 입주작가 2인의 오픈스튜디오를 중심으로 한 기획전 ‘유령 걸음’, ‘순환하는 밤’, ‘회귀 본능’ 전시가 이어지면서 관람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11월30일까지 열리는 ‘유령 걸음’은 작가들이 자신들을 둘러싼 장소에 관해 지리적 또는역사적인 관점에서 예술적 관심으로 발전시키거나, 장소가 촉발하는 관심과 감각을 바탕으로 우리의 풍경을 살피는 주제를 담았다.‘순환하는 밤’은 미스터리한 사건, 이미지, 이야기 등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있는 입주작가 8인의 기획전으로 11월30일까지 열린다. 드로잉, 페인팅, 설치, 영상 등의 서로 다른 방법론으로 ‘미스터리함’에 대해 이야기한다. 내년 1월31일까지 열리는 ‘회귀 본능’은 창의력이 가장 극명하게 발휘되는 ‘예술’을 매개로문화예술적 감성과 창의적 사고 자극을 위한 경기창작센터 창의예술학교 사업의 교육프로그램을 전담하는 입주작가 11인의 전시다.심포지엄, 문화예술전문가와의 토의 라운드 테이블 마련이번 창작페스티벌에서는 ‘AI시대 예술의 주체와 창작센터의 역할’에 관해 유원준 영남대교수와 프랑스 HIVE 레지던시의 티펜 피투아제(Tiphaine Pitoiset)가 참여한 심포지엄이열렸다. 또한 ‘예술가의 창작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레지던시의 발전 방향’에 대한 국내외 문화예술전문가와 토의하는 라운드 테이블도 진행됐다.개막일을 비롯한 행사 기간 동안 다양한 관계자와 방문객들 간 교류의 장을 위해 DJ 파티와 야외공연도 열렸다. 음악 공연에는 새로운 장르의 음악을 추구하는 그룹 L.F.O와 DJFiredrill, 예술가 이윤기가 참여했으며, 야외에서 팔사 까리오까의 보사노바의 향연이 펼쳐져 큰 인기를 모았다. 또한, 시를 통한 영감으로 음료를 혼합해 건네BAR도 야외 공연 중 함께 진행됐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창작페스티벌은 방문객, 문화예술 관계자, 지역민, 예술가들이 함께즐기며 교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축제의 장이 됐다”고 말했다. 경기창작센터는 국내외 예술가들의 창작과 연구 활동을 지원하는 아트레지던시로서 동시대적인 이슈와 예술 동향을 반영하는 전시와 예술가 지원 프로젝트, 국내외 교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 문의 : 경기창작센터(032-890-4825) / 이선희 명예기자_iamyou70@hanmail.net
- 2019-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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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에서 즐기는 세계 음식 분짜(Bún Chả)
- 시정소식지 제471호(2019.10.30.) 박항서 감독 “베트남 음식 중 분짜가 제일 좋아” 작년부터 외식시장에서는 ‘에스닉푸드(Ethnic Food)’라는 단어가 떠오르고 있다. 민족을 뜻하는 에스닉(Ethnic)과 음식(Food)이 결합한 단어로 사람들이 이국적인 맛과 분위기를 즐기게 되면서 외식업계에서 뜨거운반응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에스닉푸드는 크게 4가지로 분류된다. 첫 번째가 히스패닉 음식, 두 번째가 아시안과 인도 음식, 세 번째가 아랍, 마지막으로 동유럽 음식이다. 이 중, 아시안 음식이 편리성과 건강 모두를 잡는 콘셉트로 빠른 속도의 확산을보이고 있다. 안산다문화음식거리에는 많은 외국인과 더불어 세계음식점이 몰려있다. 또 수요미식회 등 방송을 통해 맛집으로 소개된 음식점도 많다.이곳에 방문하기 위해 국내 여행객이 늘어 한국인 입맛에도 맞추도록 노력하는 추세다. 이런 변화 때문에 안산은국내 에스닉푸드의 중심이라 할 수 있다. 이국적인 맛과분위기를 즐기고 싶거나 외식창업에 생각이 있다면 안산다문화음식거리 방문은 필수적이다. 이번에 소개할 세계음식은 사람들에게 ‘알고 있는 베트남 음식 세 가지를 대답하라’고 하면 쌀국수, 월남쌈과 함께 언급될 것 같은 ‘분짜’이다. 오바마 대통령이 베트남을방문했을 때 먹고, 박항서 감독이 가장 좋아하는 베트남음식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분짜는 베트남어로 고기 쌀국수라는 뜻이며, 분(bun)은 얇은 쌀국수를 뜻하고 짜(cha)는 다지거나 얇게 썰어구운 고기를 뜻한다. 쌀국수와 숯불에 구워낸 돼지고기,생채소와 새콤달콤하게 맛을 낸 차가운 생선을 발효시켜만든 베트남 조미료에 물을 희석한 국물(소스)에 적셔 먹는 음식으로 일본의 소바와 먹는 방법이 비슷하다. 분짜는 베트남 북부 지역 중 하노이를 대표하는 음식으로 남부에는 분짜와 비슷한 분팃느엉이라는 음식이 있다.그러나 현재는 베트남 전역의 노점이나 간이 음식점에서도 분짜는 쉽게 사 먹을 수 있는 대중적인 음식이다.분짜의 맛을 결정짓는 세 가지는 고기, 국물, 야채이다.분짜를 만드는 방법은 좋은 고기를 숯불에 굽고, 신선한야채를 여러 종류 준비하면 된다. 마지막으로 국물을 만들어야 한다. 국물의 재료는 물 1컵, 피쉬소스 1큰술, 설탕 2큰술, 식초 1큰술, 레몬즙 1/2큰술, 다진 청양고추 1/2큰술이며, 섞으면 끝나는 간단한 요리다. 인치광 명예기자_chee0806@naver.com
- 2019-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