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구슬같이 떨어지는 이슬방울에 취하자, 대부도에서! 공보관 2018-06-27 조회수 1031 |
경기도무형문화재 12호, 한국식품명인 10호, 대부도 특산주 ‘옥로주(玉露酒) |
![]() 대부도에 간다. 바닷바람이 불어온다. 코끝을 간지럽히는 술 향기에 취한다. 백자·청자에 담긴 그 술은 옥구슬같이 떨어지는 이슬방울들을 모았다. 이슬에 취하니 머리 아플 일도 없다. 대부도 특산주, 옥로주(玉露酒)를 소개한다.
옥로주의 역사를 탐구하다보면 우리나라 곳곳의 여러 지명들이 나온다. 서산, 남원, 하동, 진주, 군포, 용인 그리고 안산. 시작은 서산 유씨 가문에서 시작됐고, 도중에 여러 지역을 거쳐 현재는 안산에서 꽃을 피우고 있다. 1880년경부터 서산 유씨 가문의 제주용(제사상에 올리는술)으로 빚어지던 술은 집성촌인 전북 남원에서 산동술로 제조, 임금님께 진상될 정도로 유명세를 탔고, 그 후손인 유양기 옹이 1947년 경남 하동 양조장에서 동(銅) 800근 짜리 솥단지를 걸고 증류식 소주를 내리며 맥을 이어갔다. 술을 증류할 때 증기가 액화되어 옥구슬 같은 이슬방울이 떨어 지는 데서 붙여진 이름인 옥로주도 이때 탄생했다. 이후 유양기 옹의 큰딸 유민자 씨가 제조비법을 전수받아 대량 생산시스템을 갖췄고 경기도무형문화재(제12호)로도 등록됐다. 당시 유양기 옹의 큰딸 유민자 씨는 아들 정재식 씨와 안산 본오동에 거주하고 있었고, 유 옹은 군포 당정에 살던 시절이었다. 그래서 명칭은 ‘군포 당정 옥로주’로 정했지만 실질적인 제조·생산은 안산에서 이뤄졌다. 현재 안산 대부도에서 예도주가를 설립해 옥로주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정재식 대표는 어머니 유민자 명인으로부터 전수자로 지정돼 5대째 가업을 잇고 있다. 특히, 미술을 전공하고 프랑스에서 유학한 후 대학에서 교편을 잡던 특이한 이력의 정 대표가 오직 옥로주만을 위해 모든 것을 내려 놓았다는 사실 자체가 ‘옥로주의 매력’을 충분히 설명하고 도 남는다. 정재식 대표는 “왜정시대 외할아버지께서 밀주를 만들다 일본 순사들에게 발각 됐는데, 그 순사들이 술맛을 보고는 너무 좋아해 처벌대신 술 빚는 것을 눈감아 줄 정도”였다며 “어머님께서 명인이 되신 후 한때는 설과 추석 명절에만 10억 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한 적도 있.”고 설명했다. 특히, 한국을 방문했던 북한의 연형묵 총리가 옥로주를 맛본 후 그 매력에 빠져 북한으로 수십 병을 가지고 들어간 사례도 소개했다. 한국식품연구원에서 1년 동안 술에 대해 공부했던 정 대표가 밝히는 옥로주의 장점은 “도수가 높은 술인데도 목 넘김이 부드럽고 후미에 남는 진한 향 그리고 역하지 않아 뒤끝이 좋은 점”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현장에서 2년 숙성된 옥로주를 마셨던 최경호 안산시문화예술과장은 “전혀 독한 술이 아닌 것처럼 목을 넘어가는 것이 부드럽고 뒤에 남는 그 향 또한 뛰어나다.”며 즉석에서 정조대왕이 안산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어제시(御製詩)를 읊기도 했다. 술 향은 좋지만 술 사업이 평탄한 것만은 아니다. 현재 우리나라 전통주에 부과되는 주세(酒稅)는 72%. 웬만큼 팔려서는 현상 유지하기도 벅찬 것이 현실이며, 이미 3~4곳의 전통주 생산업체들이 폐업을 할 정도로 상황은 어렵다. 이에 정 대표는 새로운 돌파구 마련을 위해 ‘옥로주 전시관’을 구상하고 있다. “올해 준비해서 내년쯤에는 오픈하기 바라며, 이를 통해서라도 옥로주의 전통이 끊어지지 않고 명맥을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사업자: 예도 ◆ 명인지정품목: 옥로주 ◆ 주소: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선로 257 (대부북동) ◆ 전화: 031-884-2358 (010-6620-3388) ◆ 팩스: 032-881-9119 ◆ 홈페이지: http://www.okloju.com
◆ 이메일: okloj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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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시 길거리학습관, 올해 50곳으로 확대
- 제455호(2018.6.27.) 언제·어디서나·누구든지 3인 이상이면 원하는 공부 ‘가능’ 집 가까운 곳의 카페나 학원, 갤러리, 아파트 등 다양한 장소가 안산시민의 평생학습 배움터가 되고 있다. 안산시는 시민의 생활터전에서 5분 이내 접근 가능한 다양한 장소에 ‘생활밀착형 평생학습 배움터’를 만들어 시민이 주체가 돼 자발적으로 조성하는 학습공동체를 지원한다. 안산시평생학습관에서는 학습 프로그램 제공을 포함, 강사 파견과 주민 강사 발굴, 학습 동아리 육성 등을 지원한다. 특히, 강사는 ‘러닝 브릿지(learning bridge)’를 통해 발굴, 재능기부 형태로 참여한다.길거리학습관은 2015년 9월 카페 7곳 등 총 10개소로 시작해 2016년 30개소, 2017년 35개소로 늘어났다. 올해는 노동자를 위한 기업체 학습관과 다문화 주민을 위한 어울림 학습관, 전철역 내 학습관 등 15개소가 새롭게 추가돼 50개소로 확대될 예정이다. 신길동 휴먼시아 2·5단지는 공동주택 단지 중 처음으로 길거리 학습관으로 선정, 주민들의 요청에 의한 캘리그래피(Calligraphy)와 프랑스 자수 수업이 진행 중이다. 길거리학습관에서 진행된 프로그램은 총 116개로 3천 명이 넘는 시민이 함께했고, 주민들의 우수 학습 결과물을 선발해 작품전시회를 갖기도 한다. 길거리학습관은 누구든지 자신의 전문성이나 재능, 끼 등을 기부할 수 있는 주민 강사 체제가 마련돼 학습 나눔 문화 확산에도 긍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다. 학습-일-생활이 연결되는 복합구조는 주민 강사, 서포터즈, 학습 활동가들뿐만 아니라 장소를 제공하는 사업주에게도 유휴시간대를 활용함으로써 새로운 수익창출 모델이 되고 있다.안산시 평생학습과 관계자는 “길거리학습관을 새로 발굴해 찾아가는 평생학습 영역을 확대하고, 계속해서 다양한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안산시 길거리학습관은 2017년 제14회 대한민국평생학습대전에서 사업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 문 의: 안산시 평생학습관(031-409-1877)백미란 명예기자_whity0218@naver.com
- 2018-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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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대 평생교육원, 전통 장(醬) 담그기 교육
- 제455호(2018.6.27.) “고추장 담그는 법 배워서 이웃과 나눠요” 은퇴를 전후로 한 베이비붐 세대들이 안산대 평생교육원에서 전통 장 담그기 교육을 받았다. 특히 직접 담근 고추장을 어려운 이웃과 나누며 의미를 더했다. 전통 장 창업과정 교육생 30여명은 지난 6월 19일 충남 청양 발효마을 ‘온직명가’에서 현장 실습을 갖고 형편이 어려운 가정에 전해줄 속성고추장 60kg을 담갔다. 고추장은 상록구 일동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교육을 진행했던 박상헌 교수는 “오늘 만든 고추장은 꿀과 된장이 들어간 고품질 고추장”이라며 “메줏가루에 조청과 고춧가루를 넣고 소금 간을 해서 만드는 전통고추장은 한 달 정도 숙성시켜야 먹을 수 있지만, 메줏가루 대신 숙성된장을 사용한 속성고추장은 바로 먹을 수 있는 게 특징”이라고 했다. 건강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통 발효식품에 대한 선호도 늘고 있는 요즘, 경기도 생활기술학교는 베이비부머를 위한 은퇴교육으로 전통 장 창업과정을 마련했다. 교육생 허경자(59·성포동) 씨는 고추장·된장·청국장·식혜·조청·엿·장아찌 등 전통 발효식품을 체계적으로 배워 고마운 분들과 나누고 이후에는 창업까지 고려하고 있다. 그는 “우리가 먹는 음식이 우리의 몸과 마음을 이루는데, 오랜 시간 정성을 들여 만드는 전통 발효식품은 마음을 순하게 해 사람과 사람 사이를 화평하게 한다.”며 수업 참여 동기를 말했다.교육생 30여 명은 지난 5월 4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오는 8월 17일까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창업 교육을 받는다. 매주 금·토·일 하루 8시간씩 진행되는 총 350시간의 교육이 끝나면 동아리 활동과 협동조합 결성 등 다양한 형태로 창업에 나설 전망이다.박상주 평생교육원장은 “교육을 마치면 교육생 한 분 한 분이 자신만의 브랜들 갖게 될 것”이라며 “안산대학교 평생교육원은 마케팅을 포함한 창업 컨설팅으로 여러분의 창업을 도울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전통 장 창업과정은 오는 7월, 2기생 30명을 모집해 8월17일부터 교육에 들어간다. 안산을 비롯한 경기도 거주 만 45세 이상 중장년층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 문의: 안산대학교 평생교육원(031-400-7094~6)백미란 명예기자_whity0218@naver.com
- 2018-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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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구슬같이 떨어지는 이슬방울에 취하자, 대부도에서!
- 제455호(2018.6.27.) 경기도무형문화재 12호, 한국식품명인 10호, 대부도 특산주 ‘옥로주(玉露酒) 대부도에 간다. 바닷바람이 불어온다. 코끝을 간지럽히는 술 향기에 취한다. 백자·청자에 담긴 그 술은 옥구슬같이 떨어지는 이슬방울들을 모았다. 이슬에 취하니 머리 아플 일도 없다. 대부도 특산주, 옥로주(玉露酒)를 소개한다. 옥로주의 역사를 탐구하다보면 우리나라 곳곳의 여러 지명들이 나온다. 서산, 남원, 하동, 진주, 군포, 용인 그리고 안산. 시작은 서산 유씨 가문에서 시작됐고, 도중에 여러 지역을 거쳐 현재는 안산에서 꽃을 피우고 있다.1880년경부터 서산 유씨 가문의 제주용(제사상에 올리는술)으로 빚어지던 술은 집성촌인 전북 남원에서 산동술로 제조, 임금님께 진상될 정도로 유명세를 탔고, 그 후손인 유양기 옹이 1947년 경남 하동 양조장에서 동(銅) 800근 짜리 솥단지를 걸고 증류식 소주를 내리며 맥을 이어갔다. 술을 증류할 때 증기가 액화되어 옥구슬 같은 이슬방울이 떨어 지는 데서 붙여진 이름인 옥로주도 이때 탄생했다.이후 유양기 옹의 큰딸 유민자 씨가 제조비법을 전수받아 대량 생산시스템을 갖췄고 경기도무형문화재(제12호)로도 등록됐다. 당시 유양기 옹의 큰딸 유민자 씨는 아들 정재식 씨와 안산 본오동에 거주하고 있었고, 유 옹은 군포 당정에 살던 시절이었다. 그래서 명칭은 ‘군포 당정 옥로주’로 정했지만 실질적인 제조·생산은 안산에서 이뤄졌다.현재 안산 대부도에서 예도주가를 설립해 옥로주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정재식 대표는 어머니 유민자 명인으로부터 전수자로 지정돼 5대째 가업을 잇고 있다. 특히, 미술을 전공하고 프랑스에서 유학한 후 대학에서 교편을 잡던 특이한 이력의 정 대표가 오직 옥로주만을 위해 모든 것을 내려 놓았다는 사실 자체가 ‘옥로주의 매력’을 충분히 설명하고 도 남는다.정재식 대표는 “왜정시대 외할아버지께서 밀주를 만들다 일본 순사들에게 발각 됐는데, 그 순사들이 술맛을 보고는 너무 좋아해 처벌대신 술 빚는 것을 눈감아 줄 정도”였다며 “어머님께서 명인이 되신 후 한때는 설과 추석 명절에만 10억 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한 적도 있.”고 설명했다. 특히, 한국을 방문했던 북한의 연형묵 총리가 옥로주를 맛본 후 그 매력에 빠져 북한으로 수십 병을 가지고 들어간 사례도소개했다.한국식품연구원에서 1년 동안 술에 대해 공부했던 정 대표가 밝히는 옥로주의 장점은 “도수가 높은 술인데도 목 넘김이 부드럽고 후미에 남는 진한 향 그리고 역하지 않아 뒤끝이 좋은 점”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현장에서 2년 숙성된 옥로주를 마셨던 최경호 안산시문화예술과장은 “전혀 독한 술이 아닌 것처럼 목을 넘어가는 것이 부드럽고 뒤에 남는 그 향 또한 뛰어나다.”며 즉석에서 정조대왕이 안산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어제시(御製詩)를 읊기도 했다.술 향은 좋지만 술 사업이 평탄한 것만은 아니다. 현재 우리나라 전통주에 부과되는 주세(酒稅)는 72%. 웬만큼 팔려서는 현상 유지하기도 벅찬 것이 현실이며, 이미 3~4곳의 전통주 생산업체들이 폐업을 할 정도로 상황은 어렵다. 이에 정 대표는 새로운 돌파구 마련을 위해 ‘옥로주 전시관’을 구상하고 있다. “올해 준비해서 내년쯤에는 오픈하기 바라며, 이를 통해서라도 옥로주의 전통이 끊어지지 않고 명맥을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업자: 예도◆ 명인지정품목: 옥로주◆ 주소: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선로 257 (대부북동)◆ 전화: 031-884-2358 (010-6620-3388)◆ 팩스: 032-881-9119◆ 홈페이지: http://www.okloju.com ◆ 이메일: okloju@naver.com <정재식 대표>
- 2018-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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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착한가게 시리즈-③ 일동 고향밥상
- 제452호(2018.3.28.) 내 가족, 우리 이웃이 먹는 음식… 손님의 따뜻한 말 한마디가 가장 큰 힘… 환한 봄 햇살이 식당 안으로 쏟아지며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일동 고향밥상, 늘 분주하고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이라 12년째 한곳에서 변함없이 동네를 지키고 있는 식당이 더욱 대단하게 느껴지고 사장님은 어떤 분일까 궁금해졌다. Q. 10년이 넘게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사장님만의 경영철학이나 비결이 있다면?특별할 계획은 없지만 우리 가족과 식당직원도 손님들과 같은 반찬으로 식당에서 밥을 먹는다. 내 가족이 먹는 밥인데, 당연히 정성을 다하지 않겠나? 그런 것이 비결이라면 비결이지 않을까 한다. 동네 분들도 많이 찾아오고 일동에 숙소를 두고 현장일 하시는 분들도 단체로 많이 식당을 찾는다. 근무 전후 아침과 저녁 식사를 식당에서 해결한다. 현장근처에서 먹지 않고 꼭 우리식당에 와서 먹는 모습을 보면 참감사하다. 가격도 저렴하고 맛있다며 좋아해 주신다. 가격에 크게 민감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손님들이 싸고 맛 있게 잘 먹었다며 감사하다는 말을 전할 때 가장 큰 보람과 즐거움을 느낀다. 어머니가 직접 농사짓는 채소를 재료로 사용한다. 직접 농사지은 양파며 쪽파 같은 제철 채소들이 일주일에 2~3번씩 완도에서 올라온다. 겨울이면 직접 농사지은 배추를 받아서 김치를 담근다. Q. 긴 시간 식당을 운영하며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어느 날 손님이 식사를 마치고 나가시며, ‘이렇게 한 곳에서 변치 않고 우리 마을을 지켜줘서 고맙다, 늘 맛있게 먹고 있어 감사하다.’라는 말씀을 하셨다. 순간 울컥하며 감동했다. 손님들의 따뜻한 말 한마디에 힘을 얻고 더 열심히, 정성스럽게 해야겠다는 사명감이 쌓이는 것 같다. 우리 식당을 찾는 모든 분들이 따뜻한 한 끼를 드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정성을 다하겠다. 고향밥상은 한식전문식당으로 가정식 백반(5,000원)과 황태구이, 찌개류가 인기 있다. 영업시간은 오전 6시 30분부터 저녁 10시까지이며, 명절당일을 제외하고 연중무휴로 운영한다. ◇문 의 : 안산시 지역경제과(031-481-2272)송민아 명예기자_junseo1000@hanmail.net / 사진_김진국 기자
- 2018-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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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단 예지촌의 연극 ‘농토’
- 제454호(2018.5.30.) 대한민국연극제 경기도대회 대상 수상 6월 5∼6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공연대한민국연극제 경기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극단 예지촌의 연극 ‘농토’가 6월 5~6일 이틀 동안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 무대에 오른다. 연극 ‘농토’(윤병조 작, 염상태 연출)는 지난 4월에 열린 제3회 대한민국연극제 경기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21개 시·군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단체상 부문 대상뿐 아니라 개인상 부문 연기대상(도창선·윤미라)과 신인상(이동건)도 함께 거머쥐었다. 오는 6월 대전에서 열리는 전국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한다. 극단 예지촌은 1991년 전국연극제 수상을 시작으로 여러 차례 좋은 성적을 거뒀고, 특히 별망성예술제 개막전을 통해 많은 시민들에게 알려졌다. 9년 전 대상에 이어 이번 ‘농토’ 대상까지 받음으로써 확실한 실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염상태 연출가는 “요즘 세태는 마침내 터질 것이 터졌다고 보이는데 그동안 우리는 왜 침묵만 하고 있었는가 하는 궁금증에서 시작했다”며 “침묵을 했던 것은 아니었고 끊임없이 저항하고 외쳐왔다는 것.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이 땅의 진정한 주인이 누구인지, 주인의 역할이 무엇인지에 대한 해답을 찾는 과정이었다.”고 설명했다.‘농토’는 우리 주변에서 소외당하고 무시당하는 자의 삶을 리얼하게 잘 묘사한 고(故) 윤조병 희곡가의 작품이다. 작가의 농촌 체험을 바탕으로 한 농촌 3부작 중 하나로 동학혁명, 일본 식민지 시대, 한국전쟁과 이후 한국경제의 발전 과정 등의 역사적 사건들을 담고 있다. 그 과정에서 가진 자의 억압과 이에 저항하는 힘없는 이들의 모습, 국가적 담론이나 정책의 변화를 이용해 자기의 욕심을 채우는 지배자들의 모습이 잘 드러나 있다.안산연극협회 성정선 지부장은 “연극은 앙상블이 가장 중요한데 배우들이 열심히 해줘서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 연극은 매일 연습을 필요로 하며 누구 한명이라도 빠져서는 안 되는 작업이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안산 공연을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본선 무대에서도 좋은 공연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이번 연극제에서 연기대상을 수상한 도창선, 윤미라 씨는 “농토에 참여했을 때 영광스러웠다. 개인적으로 마지막 무대라는 생각을 갖고 최선을 다했는데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 나혼자 잘했다는 생각보다는 앙상블을 잘 맞춰준 우리 모두에게 주는 상이라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연극제에 처음 나가는 거라 굉장히 들떠 있다. 경기도 대표로 나가는 만큼 열심히 해좋은 결과를 안겨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연극 농토를 통해 농민들 삶의 애환과 역사 속에 묻혀 진 큰 사건들을 만날 수 있다. ◆ 일 시 : 6월 5일(오후 7시 30분), 6일(오후 4시) / 전석 : 2만 원◆ 장 소 :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 이선희 명예기자_iamyou70@hanmail.net
- 2018-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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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솔로 - 일상의 불편함을 해결한다 삶의 변화를 이끈다
- 제454호(2018.5.30.) 청년창업의 꿈 안산시 청년큐브를 가다⑰ 공학도 셋이 모여 창업, 일년 만에 큰 성과 발표나 강의를 하는 사람에게 필수품인 ‘프리젠터(presenter)’가 진화하고 있다. 청년큐브 초지캠프에 입주한 테솔로(대표 김영진)는 자체 기술인 움직임 감지 센서 모듈을 활용한 스마트 프리젠터 ‘컨덕터 엑스(Conductor X)’를 개발, 지난 3월 도쿄에서 열린 ‘슬러시(SLUSH, 테크놀로지 기반 스타트업 컨퍼런스)’에 나가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그 결과 레트로(retro, 복고풍의) 가전 전문업체인 엘레트론 코리아에 기술을 이전했다. 기존의 프리젠터가 붉은 레이저로 파워포인트(PPT) 자료를 가리키는 것에 그쳤다면 테솔로의 제품은 별도의 소프트웨어를 설치하지 않고도 포인팅의 크기와 선의 굵기, 색, 글씨 크기를 발표자가 원하는 대로 변경할 수 있으며, 자유 곡선이나 밑줄 기능, 자유로운 필기가 가능하다.김영진 대표는 컨덕터 엑스에 대해 “강의시간에 교수님 강의 자료에 부등호 하나가 빠져 있었어요. 수학공식을 설명하던 교수님께서 급기야 빔 프로젝터 스크린에 분필로 부등호를 그려 넣었고 그 다음 화면에도 (그대로 남아 있던) 부등호가 계속 신경 쓰였거든요. 칠판에 스크린을 덧대어 사용하는 강의 환경의 불편함을 바꿔보겠다는 의욕에서시작된 제품”이라고 설명하며 어깨를 으쓱했다.빛으로 쏘는 빔 프로젝터가 큰 전시장이나 밝은 곳에서는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대형 LED 패널 등 플랫(flat) 스크린에서도 사용이 가능한 테솔로의 제품이 유용하게 쓰일 전망이다. 또한 테솔로는 자료 화면을 확대하고 이동하는 기능을 추가한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프리젠터에 들어가는 센서를 교육용 드론 등 모션 인식 프로그램에 접목해 쓸 수 있는 모듈을 개발해 오픈마켓에서 판매중이다. 이러한 테솔로의 기술들은 국내 특허출원을 완료했으며 해외 CT(Patent Cooperation Treaty, 특허협력조약) 출원도 앞두고 있다.김영진 대표는 전자학과, 의료IT학과를 복수 전공했으며 로봇동아리에서 만난 김완수 씨와 과학기술공모전 대상, 지능형 모형차 경진대회에서 매스 웍스(Math works) 특별상, 주행부분 동상 등을 수상했으며, 대학도 수석으로 조기 졸업한 인재다. 졸업 후 대학원에 진학해 로보틱스(robotics, 로봇에 관한 기술 공학적 연구)를 전공하면서 지난 2017년 6월, 대학 동기인 김완수 씨 등 공학도 셋이 모여 창업했고, 채 1년이 되기도 전에 눈에 보이는 성과들을 일구고 있다. 팀명 테솔로(Tesollo)는 ‘Technology(과학기술)’과 ‘sole(유일한)’의 합성어로 ‘유일한 기술’을 추구하며, ‘독특한 기술로 일상의 불편함을 해결하고자 하는’ 팀의 목표가 담겼다.김영진 대표는 손이 없는 사람들이 로봇 의수를 이용해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구를 하고 있으며, 피부 변형을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센서를 개발·보완하면서 헬스케어나 피트니스 등에 적용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 문 의 : 테솔로(010-4560-1411)신선영 명예기자_woghkah@hanmail.net
- 2018-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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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와 부모가 함께 성장하는 상록구 일동 ‘영차 어린이집’
- 제454호(2018.5.30.)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합니다”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다. 혈연관계가 아니라도 공동체의 울타리에서 함께 살아가는 것이 아이를 더 올바르게 성장시킬 수 있다는 뜻으로, ‘내 아이’를 맡기거나 ‘남의 아이’를 보호해 주는 것을 넘어 ‘우리 아이들’을 함께 키우자는 공동육아의 철학이 담긴 말이기도 하다.맞벌이 부부나 아이가 하나 밖에 없는 가정이 늘어나면서 육아가 큰 고민으로 대두됐고,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뜻 맞는 부모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아이의 교육에 직접 참여하는 공동육아 협동조합이 늘고 있다.상록구 호동로3길 13-1에 위치한 ‘영차 어린이집(이사장 임병광)’은 지난 2001년 개원 후 17년째 공동육아의 맥을 지키고 있는 공동육아 사회적협동조합이다.임병광 이사장은 “요즘 아이들은 형제·자매나 친척들 속에서 자라나기보다는 고립된 핵가족 속에서 자라다보니 어릴 적부터 자연스레 익혀야 할 다양한 사람들과의 관계 맺기에 서툴다. 부모도 마찬가지다. 공동육아에서 아이들은 연령과 상관없이 놀이와 나들이를 통해, 어른들은 어린이집 운영과 부모참여를 통해 공동체 문화를 경험하고 스스로 만들어간다.”고 말했다. 아이와 부모가 함께 성장하는 장으로서의 공동육아에 대한 설명이다.영차 어린이집에서는 매일 인근의 작은 산과 공원을 나들이한다. 텃밭농사, 건강한 먹거리교육 등 자연친화적인 생태교육을 통해 인간과 자연의 상생관계를 배우고 배려와 존중의 미덕을 익힌다. 급식이나 간식은 어린이집의 교육활동과 연계된 식단으로 아이쿱(icoop) 생협이나 두레 생협에서 식자재를 공급받으며, 우리 농산물을 이용한 친환경급식으로 이루어진다. 또한 놀이와 체험 중심의 활동으로 수와 한글을 깨우치도록 돕고, 습식 수채화 등 예술작업, 목공·바느질 등 수공예 활동까지 병행하며 사회성과 도덕성, 감수성과 인지력의 기반이 되는 상상력과 창의력의 기초를 닦는다.조합원이 되어 공동육아에 참여하는 부모들은 여러 가지 의무와 역할을 맡아 진행하는 과정을 통해 만족감을 얻는다. 공동육아에 참여하고 있는 한 학부모는 “매월 1~2회 어린이집 운영에 관한 회의와 연 3회 부모교육에 참여할 뿐 아니라, 청소와 수업 도우미 등 시간과정성을 쏟아야 하는 일이 쉽지는 않지만 그보다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이들이 모여 함께 협력하고 갈등을 해결하는 과정을 겪으며 아이들과 함께 성장하고 있다.”고 했다. ◇ 문 의 : 영차 어린이집(031-502-0104) / 신선영 명예기자_woghkah@hanmail.net
- 2018-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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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착한가게 시리즈-⑤ 서울예대 맛 집 ‘훈이네’
- 제454호(2018.5.30.) 10가지가 넘는 제철 반찬으로 한 상 가득 ‘만족’ 여기저기 축제도 많고 나들이하기 딱 좋은 봄, 이번에 소개할 안산착한가게는 봄만큼 기분 좋고 따뜻한 느낌이 감도는 한식당 ‘훈이네(사장 김지훈)’다. 10가지가 넘는 제철 반찬과 국, 보글보글 뚝배기에 담겨 나오는 담백한 달걀찜까지, 한 상 가득 차려지는 점심특선과 콩나물 삼겹살이 인기다. 특히 콩나물 삼겹살을 다 먹고 난 후 각종 채소와 고소한 참기름으로 맛을 낸 볶음밥이 인기가 많다. “볶음밥을먹기 위해 삼겹살을 주문한다”는 손님이 있을 정도. 반찬수와 맛, 거기에 가격까지 저렴한 ‘훈이네’는 블로거들 사이에서 이미 서울예대 ‘맛 집’으로 잘 알려져 있다.우직하게 14년째 한 곳에서 훈이네를 운영하고 있는 김지훈 사장은 ‘음식 맛을 내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재료의 신선함’이라는 생각으로 매일 직접 장을 보며 특히 고기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그래서 거래처도 한 곳만 이용하지 않고 세 곳으로 나눠 그때그때 신선한 고기들을 구입한다.“발품을 팔고 시간을 들여야 저렴하고 신선한 밥상을 내놓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그것만큼은 꼭 지키려 한다. 가족 단위가 많고 인근주민과 서울예대 학생 외에도 각종 모임을 위해 멀리서 오는 단골손님이 많다. 특히 이삿짐 업체직원들은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고 든든하다며 자주 찾는다.”며 “맛있게 잘 먹었다는 손님들의 인사 한마디에 힘이 나고, 손님들이 직접 착한가게라고 인정한 것에 대한 보답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사명감도 생긴다.”고 했다.훈이네를 종종 찾는다는 한 손님은 “질리지 않는 반찬과 한가족처럼 편안해 보이는 직원들의 친절함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소개했다.한편, 김지훈 사장은 식당을 운영하는 중에도 봉사자들과 함께 매달 경로당을 찾아 사랑의 짜장 나눔 봉사도 하고 있다. 몸이 불편한 어르신까지 소외되지 않도록 신경 쓰며, 한 번에 500여 분 정도의 양을 준비한다. 훈이네 점심특선은 오후 3시까지며 가격은 6천 원이다. 설날과 추석 명절중 이틀을 제외하고는 연중무휴로 운영한다. ◇ 문 의 : 안산시 지역경제과(031-481-2842)송민아 명예기자_junseo1000@hanmail.net
- 2018-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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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과 예술이 만나는 ‘숲속 마켓’
- 제454호(2018.5.30.)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야외무대서 가족과 함께해요 오는 10월까지 매월 첫째, 셋째 주말에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야외공연장에서 열리는 자연과 예술이 함께 하는 ‘숲속마켓’에 다녀왔다. 입구에서 숲속마켓 플래카드가 어릴 적운동회에서 하늘에 휘날리던 만국기처럼 공중에서 펄럭이며 반겨준다. 음악이 흐르고 자유와 낭만이 느껴지는 숲속마켓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설렘이 시작된다. 시흥에서 온 젊은 엄마는 흥에 겨워 뛰어가는 두 아이를 쫓아가기위해 걸음을 재촉한다. 푸르른 하늘아래 펼쳐진 숲속마켓에서는 축제장에 온 듯 콧노래가 저절로 나온다.행사 첫날인데도 많은 사람으로 북적였다. 어린아이들과 놀아주는 아버지의 모습이 보기 좋다. 여러 가족이 자연 속에서 함께 뛰놀며 맛있는 음식도 먹는 모습이 신나 보인다.푸드트럭 앞 기다란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는 사람들의 모습도 여유로와 보인다. 숲속마켓은 안산의 청년기획자와 예술인들이 안산주민들과 함께 디자인하는 문화마켓이다. 서울의 밤도깨비 야시장이나 양평의 문호리 리버마켓 같은 문화마켓이 드디어 안산에도 생겼다. 숲속마켓이 열리는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야외공연장은 마치 도심 속에 숨겨져 있는 숲속에 들어온듯 한 느낌을 주는 아늑한 장소다. 이곳에서 갖가지 생활용품과 공예품들을 쇼핑하고 푸드트럭에서 먹을거리도 즐기며 다양한 예술공연과 체험까지 즐길 수 있다.귀걸이, 반지 등 액세서리 판매를 하는 정유경(선부동, 43세) 씨는 “한 달 전에 부스 신청을 해놓고 기대하고 있었어요. 첫날인데도 생각보다 사람이 많고 분위기가 너무 좋네요. 앞으로 숲속 마켓이 열릴 때마다 행사에 참여할 생각입니다.”라며 직접 만든 귀걸이를 선보였다. SNS를 통해 숲속마켓을 알고 오게 됐다는 김명희(선부동,43세)씨는 “와동에 사는 친구네 가족과 함께 왔는데 애들이야외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다는 장점이 있네요. 즐길 거리도 많고 음식도 맛있고 거리도 가깝고 무척 좋네요.”라며즐겁게 시간을 보냈다.이번 숲속마켓은 안산문화재단과 문화예술협동조합 컬처75, 그리고 안산시흥맘모여라 카페가 공동으로 주관한 사업으로 지역의 청년예술인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청년예술인들의 문화적 자생력을 키운 것으로 민·관이 협력한 문화예술행사의 좋은 사례이다. 짧은 머리에 어울릴만한 귀걸이를 추천받아 착용해 보았다. 가격도 적당하고 예쁘다. 득템(?)해서 즐거운 마음으로 집으로 가면서 마음이 넉넉해지고 여유로워지는 자연의 유익함을 되새겨 보았다. ◇ 문 의 : 안산문화재단 기획홍보부(031-481-4041)이선희 명예기자_iamyou70@hanmail.net
- 2018-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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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공부한다, 고로 행복하다
- 제454호(2018.5.30.) 안산시평생학습관, ‘온고지신 인문학’ 열어 안산시평생학습관에서 실시한 ‘4차산업혁명시대’와 인문학의 관계에 대한 강연인 온고지신(溫故知新) 인문학’ 강좌가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강좌는 4월에 ‘빅데이터가 말하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주제로 다음소프트 최재원 이사가 인간이 디지털에 남긴 흔적들이 모여 구성하는 빅데이터의 가치와 시대적인 필요성에 대해 구체적인 활용사례를 들어 강연했다. 지난 5월 17일에는 ‘4차 산업혁명시대, 공부의 패러다임을 바꿔라’라는 주제로 지식생태학자 유영만 교수가 강연했다. 유 교수는 이 강연에서 자신을 ‘지식용접공’이라 소개한 후, “공부는 낯선 마주침으로 색다른 깨우침을 얻는 과정이며, 습관으로 굳어진 생각의 고치를 깨부수는 망치질이자 즐거운 육체노동이어야 한다”며 “창의성이 중요해진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끊임없이 의심하고 질문하고 고정관념과 습관으로 굳어진 생각의 고치를 망치로 깨트려야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공부는 당연한 것들에 호기심의 물음표를 던져 감동의 느낌표를 만나는 깨달음의 여정”이라며 “4차산업혁명 시대에는 독특한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독서와 사색을 바탕으로 부단한 실험과 도전을 하면서 자기만의 색다름으로 무장할 수 있게 되는 그런 공부를 해야 인생의 주인으로 살아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이 강연에 참여한 월피동 주민 송건호 씨는 “매년 이 강의를 빼놓지 않고 듣고 있는데, 오늘 강연은 무척 재밌고 신선했다”라며, “‘공부는 나와 상대가 하나가 되는 공감이며 행동하고 발로 뛰며 실천해야 한다’는 말이 무척 와 닿는다.”고 말했다.한편, 6월 14일에는 ‘이끌지 말고 따르게 하라’를 주제로 심리학자 김경일 교수의 강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 문 의 : 안산시평생학습관(031-409-1877)신선영 명예기자_woghkah@hanmail.net
- 2018-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