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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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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신이 원하는 책을 찾아드립니다”
    “당신이 원하는 책을 찾아드립니다”
    시정소식지 제483호(2020.10.28) 책의 가치를 전하는 책 안내자, ‘북 큐레이터’  고객이 원하는 책을 찾아 제공하는 일을 하는 북 큐레이터는 책(Book)과 ‘박물관이나 미술관에서 재정 확보, 유물 관리,자료 전시, 홍보 활동 등을 하는 사람’을 말하는 큐레이터(curator)의 합성어다.​  큐레이터는 최근 서점, 도서관 등에서 일하며 출판 영역에서도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북 큐레이터는 주로 책을 선정하는 일에서부터 책 내용을 파악해 독자에게 책의 가치를 상세히 안내해주는 일까지, 책 선택과 관련한 활동을 한다. 북 큐레이터가 되려면 한국북큐레이터협회나 공공 도서관에서 진행하는 북 큐레이터 양성과정을 거쳐야 한다. 자격증 양성 과정에서는 북 큐레이터 개념과 북 디스플레이 실습, 개인에 초점을 둔 북 큐레이션 검사 및 실습, 학습 코칭 실습 등을 배운다. 지난해 안산 감골도서관에서 운영한 북 큐레이터 2급 전문가 양성과정을 통해 총 22명의 북 큐레이터가 새롭게 뽑혔다. 자격증을 취득해 북 큐레이터가 되면 도서관이나 대형 서점 등에서 일할 수 있다. 학력과 나이보다는 책에 대한 애정과 폭넓은 경험이 장점인 직업특성상 신 중년 일자리로도 손색없다. 실제로 올해 고양시가 추진한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에서 도서관 북 큐레이터를 양성해 주목을받았다. 다양한 분야에서 일한 경험을 가진 신중년 10명을 북 큐레이터로 뽑아 지역 도서관에 배치하며마을 도서 문화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안산 감골도서관의 경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도서관 임시 휴관 기간 동안에 시설 환경개선공사를 거쳐 시민을 위한 열린 공간인 ‘북 슐랭존’을 만들었다. 특정 주제에 맞는 여러 책을 선별해 독자에게 제안하는 북 큐레이션 특화 공간이다. 북 슐랭존 에서 북 큐레이터가 선정한 다양한 분야의 도서들을 접해보고, 북 큐레이터에도 도전해보자. 문의 : 안산시 감골도서관(031-481-3704)황정욱 명예기자_loosedom@hanmail.net​  
    2020-11-05
  • 지역 아동의 돌봄 공백을 채워주는
    지역 아동의 돌봄 공백을 채워주는
    시정소식지 제483호(2020.10.28) 다함께 돌봄 센터 3호점 ‘사이동 가치키움터’ 개소  지역에 있는 유휴 공간을 초등학생을 위한 돌봄 공간으로 활용하는 안산시 다함께 돌봄 센터, ‘사이동 가치키움터’가 개소했다. 다함께 돌봄 센터는 지자체가 공공시설이나 주민공동시설 등 유휴공간을 활용해 부모 소득수준에 상관없이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에게 방과 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상록구에 있는 행복한교회 3층에 자리한 사이동 가치 키움터는 신길동과 선부동에 이어 세 번째로 문을 연 다함께 돌봄센터다. 행복한교회 안에 있는 행복한마을 작은도서관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활동실과 학습실, 주방,사무실 등을 마련했다. 사이동 가치키움터는 센터장과 돌봄 교사 2명이 근무하면서 방과 후 초등학생들을 위한 기초 학습과 독서 지도, 놀이와 취미활동 등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그동안 작은도서관에서 활동하며 아이들을 만나온 교사들이 모여 만든 사회적협동조합 ‘행복한마을’이 운영을 맡아 지역의 돌봄 공백을 채울 예정이다. 운영시간은 학기 중에는 오후 1시부터 7시, 방학 기간 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간식비를 포함한 월 이용료 5만원을 내면 이용할 수 있다. 정기 돌봄뿐만 아니라 일시적 사유로 발생하는 긴급 돌봄도 가능하다.    모집정원은 총 25명이며 초등학생 자녀를 둔 모든 가정 중 맞벌이 가정의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가 우선 돌봄 대상이다. 현재 모집정원이 완료된 상태로 대기 정원으로 등록할 수 있다. 한편 안산시는 지역 돌봄 수요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올 연말까지 4, 5호점을 추가로 개소할 예정이다.주소 : 안산시 상록구 평안로1안길 19 문의 : 사이동가치키움터(031-417-4279)송보림 명예기자_treehelper@daum.net​ 
    2020-11-05
  • 주민이 만드는 지역 여행, 안산에서 만나는 관광두레 시리즈 ④
    주민이 만드는 지역 여행, 안산에서 만나는 관광두레 시리즈 ④
    시정소식지 제483호(2020.10.28) ‘관광두레’는 마을주민이 지역의 고유한 특색을 지닌 음식과 체험, 기념품, 레저, 숙박 등 관광 사업체를 창업 해 운영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함께 지원하는 사업이 생태문화관광을 통해 생태 가치를 전파하는‘GG Nature’​   시화호와 대부도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GG Nature’ 는 생태 가치를 경험하고 느낄 수 있는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주민 참여 여행사다. 지금은 희귀멸종 생물이 살고 있을 정도로 생명의 호수로 거듭난 시화호를 오랜 시간 지켜온 지역 풀뿌리환경단체 활동가들이 모여 생태관광 사회적 협동조합 GG Nature를 만들었다. 지역의 숨겨진 생태 가치를 발견하고 지속가능한 생태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2018년 창립했다. GG Nature 이름도 ‘Go GoodNature’라는 ‘좋은 자연으로 가보자’라는 뜻이다. 박선미 GG Nature 대표는 시화호 생명지킴이로 20년 간 활동한 생태환경 전문가다. 그는 자연 보존,정화 활동, 철새 모니터링 등 그동안 해온 다양한 활동들을 시민을 위한 생태관광 프로그램으로 만들어돌려주고자 했다. 박 대표는 “3~4년 전부터 청소년 대상 시화호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그 과정에서 생태관광으로만들어 추진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좋은 기회가 와서 생태관광 여행사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GG Nature가 선보이는 생태관광 프로그램 중 대부도 동주염전을 주제로 한 ‘낙지섬 소금밭 이야기’는 시범투어에서 큰 인기를 모았다. 현재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사업이 위축되면서 프로그램 운영이중단된 상태다.    박 대표는 “좋은 자연을 맞이하고 싶은 것은 모든인간의 욕구다. 좋은 자연을 맞이하려면 보존도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GG Nature에서 관광 사업을 펼치지만 기본적으로 자연을 보존하려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운영될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시민이 생태 보호에도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문의 : GG Nature(010-3328-9960)황정욱 명예기자_loosedom@hanmail.net​ 
    2020-11-05
  • 소소하고 재미있는 이야기가 가득한 우리 동네 ‘마을 학습관’ 시리즈 ②
    소소하고 재미있는 이야기가 가득한 우리 동네 ‘마을 학습관’ 시리즈 ②
    시정소식지 제483호(2020.10.28)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일상생활의 많은 부분이 달라졌다. 이제는 작은 일상들이 소중하게 느껴진다. 공공기관에서 진행하던 대규모 세미나며 각종 모임은 동네에 있는 카페 겸 마을 학습관으 청소년의 꿈이 꽃송이로 피어나는‘들꽃피네’​   와동 체육공원과 봉황산 사이에 자리 잡은 ㈔들꽃청소년세상 건물 1층에 들어서면 ‘들꽃피네’가 보인다. 이곳 은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이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자립을 돕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사회적협동조합 ‘들꽃피네’가 운영하는 동명의 카페다. 굳이 멋을 내지 않아도 편안함과 단아함이 느껴지는들꽃피네 카페 내부는 입구에서부터 시선이 막히는 곳이 없어 가슴이 탁 트인다. 주로 동아리 활동이나 문화 행사, 모임 장소로 여유 있게 이용할 수 있다. 들꽃피네 카페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봉황산 둘레 길은 마음까지 여유롭게 만들어준다. 한때 쓰레기 투기로지저분했던 카페 밖 거리도 꽃 잔디를 심은 화단을 만들 면서 깔끔하게 변했다. 주민들이 언제든지 부담 없이 방문하고 편안하게 쉬었다 갈 수 있도록 마을 휴식 공간으로 만들었다. 카페에서는 직접 로스팅 한 원두로 내린 커피를 맛볼수 있다. 케이터링(catering, 행사나 연회를 할 때 음식을 만들어 제공하는 일) 서비스와 바리스타 양성교육등도 진행한다. 들꽃피네는 지역 사회에 건강한 일자리를 제공하는 기업이기도 하다. 들꽃피네에서 현장실습을 한 고등학생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기도 하고, 대안학교 ‘들꽃피는학교’ 등에 다니는 청소년을 위해 인턴십도 진행한다.    현재 청소년 5명이 인턴십에 참여 중이다. 이동규 팀장은 “피네의 자랑거리는 청소년들”이라며 “아이들이 인턴십을 통해 스스로 실력을 키우고, 진로를 생각하는 계기가 되는 것은 물론, 소득을 얻으면서 더욱 진지하게 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설명 했다. 이 팀장은 또 “이곳에서 일하는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찾고 삶의 균형을 맞춰가는 모습을 보면서 꼭 경제적인 면에서만 자립을 이야기 할 것이 아니라, 취미생활이나 사람과의 관계를 통해서도 그들이 삶을 더욱 풍성하게 누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일상의 모든 활동이 위축된 요즘,들꽃피네에 들러 향기로운 커피와 고운 빛깔로 물든 와동의 가을 풍경을 감상해보자. 송민아 명예기자_junseo1000@hanmail.net​  위     치 : 안산시 단원구 와동공원로 66, 1층운영시간 : 오 전 9시~오후 9시            주 말( 오전 10시~오후 7시)문     의 : 들꽃피네(070-4154-2836)​홈​페이지 : (www.cafefine.net)​ 
    2020-11-05
  • 안산 김홍도장사 씨름대회 7일 간의 열전 마무리⋯ “안산이 들어매쳤네!”
    안산 김홍도장사 씨름대회 7일 간의 열전 마무리⋯ “안산이 들어매쳤네!”
    시정소식지 제483호(2020.10.28) 안산시청 씨름부 이아란 선수, 매화급 우승 차지  단원 김홍도의 도시 안산에서 열린 ‘2020 제1회 안산 김홍도여자장사 씨름대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대회에서 안산시청 씨름 선수단 소속 이아란 선수는 매화급 장사에 등극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안산시에 따르면 ‘위더스제약 2020 민속씨름리그 2차 안산 김홍도장사 씨름대회 및 제1회 안산 김홍도여자장사 씨름대회’가 7일간의 열전을 마쳤다. 안산시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안산시가 주관하고 대한씨름협회 주최로 진행됐다.    지난 10월15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남자부 대회 에는 12개 팀 110여명이 참가했다. 대회에서는 ▲태백장사(80㎏ 이하) 성현우(인천 연수구청) ▲금강장사(90㎏ 이하) 노범수(울산동구청) ▲한라장사(105㎏ 이하) 이효진(제주특별자치도청) ▲백두장사(140㎏ 이하) 정경진(울산동구청) 선수가 장사로 등극했으며, 남자부 단체전 우승은 정읍시청이 차지 했다. 10월20일부터 이틀간 치러진 여자부 경기에서는▲매화장사(60㎏ 이하) 이아란(안산시청) ▲국화장사(70㎏ 이하) 임수정(콜핑) ▲무궁화장사(80㎏ 이하) 이다현(거제시청) 선수가 최강자에 올랐다. 여자부 단체전은 구례군청이 우승했다. 경기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1단계로 완화하면서 경기장 수용인원의 30%인 관객 약 300명이 선착순 입장했다. 뜨거운 관심 속에 안산에서 처음 열린 씨름대회는 코로나19 상황에도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안전하게 진행됐다. 이와 함께 체급별 장사결정전 및 단체전 결승경기는 KBS N 스포츠 채널 및 대한씨름협회 유튜브로도생중계됐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많은 시민들이 현장에서 함께 경기를 지켜보며 출전 선수들을 격려하는 응원과 함성을 불어넣어주길 기대했으나, 코로나19로 한정된 인원만 관람하게 되어 아쉬웠다”며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대회가 진행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시민들과 대회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문의 : 안산시 체육진흥과(031-481-2992)​ 
    2020-11-05
  • 집 근처에서 맞춤형 일자리 상담 받으세요!
    집 근처에서 맞춤형 일자리 상담 받으세요!
    시정소식지 제483호(2020.10.28) 25개동 행정복지센터서 ‘일자리 상담창구’ 운영 중  안산시 내 25개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운영하는 ‘일자리 상담창구’가 주민을 위한 취업 활동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동 행정복지센터 내 일자리 상담창구에는 직업상 담사가 배치돼 있다. 상담을 원하는 주민이 희망하는 동네 일자리를 상담하면 직접 연결을 해주며 취업 활동을 돕는다. 일자리 상담창구와 시 일자리센터도 협력체계를 구축하면서 취업 관련 현장성과 접근성을 강화했다. 시에 따르면 2015년부터 운영한 일자리 상담창구를 통해 진행한 취업 활동은 현재까지 상담 37만2천 건, 취업실적 6만7천여 건 등이다. 대상은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중장년·청년 및 취업취약계층인 장애인, 다문화가족 등이다. 각 동에 배치된 직업상담사로부터 직업정보와 일자리 알선, 맞춤형 상담 등을 받을 수 있다. 일자리 상담창구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이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를 통해 장기적인 취업으로 연결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 안산시 일자리정책과(031-481-2278)​ 
    2020-11-05
  • 안산시-전남 고흥군, 상생 우호교류 협약 체결
    안산시-전남 고흥군, 상생 우호교류 협약 체결
    시정소식지 제483호(2020.10.28) 상호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안산시는 10월20일 전남 고흥군과 우호교류 협약을맺고 두 도시의 공동 번영과 상호 교류를 통한 상생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전날 고흥군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윤화섭 시장과 송귀근 고흥군수를 비롯해 두 도시의 지역 농협조합장 및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식은 향후 지역 특산품 교류를 통한 상호지역경제 활성화와 농가 소득 증대 등 실물경제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두 도시는 경제·사회·문화·교육·관광·체육 등 지역사회 전반에 걸쳐 능동적인 교류협력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지역 특성을 반영한 상호협력 사업을 발굴하고 도시와 농촌, 공업과 농·축·수산업의 서로 다른 지역 특성을 적극 활용해 상호 발전할 수 있는 상생의 길을 모색하기로 했다. 송귀근 고흥군수는 “양 도시가 상호보완적인 관계에서 서로의 비전을 공유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인교류를 통해 함께 협력하고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천혜의 관광자원과 국내 우주항공 중심이자, 드론산업 허브로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가진 고흥군과의 우호교류 협약이 향후 두 도시 발전에 긍정적인 역할이 되길 바란다”며 “민·관 모든 분야에서 미래지향적인 상생 교류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 안산시 총무과(031-481-3103)​ 
    2020-11-05
  • 우리 동네 ‘마을 학습관’ 시리즈 ①
    우리 동네 ‘마을 학습관’ 시리즈 ①
    시정소식지 제482호(2020.9.23) 즐길 거리 가득한 이동 '마을상점생활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일상생활의 많은 부분이 달라졌다. 이제는 작은 일상들이 소중하게 느껴진다.공공기관에서 진행하던 대규모 세미나며 각종 모임은 동네에 있는 카페 겸 마을 학습관으로 자리를 옮겨 소규모로 열리거나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잔잔하고 소소한 일상과 이야기가 가득한 안산시 마을 학습관을 시리즈로 소개한다.​ 즐길 거리 가득한 이동 '마을상점생활관​'  지하철 4호선 한대앞역 근처 이동 주택가 공원 쪽에 ‘마을상점생활관’이라는 이름도 재미있는 카페가 있다. 아늑하고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느껴지는 이곳에 들어서면 어린 시절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학교 앞 문방구가 떠오른다. 군것질거리도 많고 책도 많고 궁금증을 자아 내는 재미있는 소품들과 소소한 사연들이 묻어나는 중고물품이 가득하다. 마을상점생활관은 이름에서 느껴지듯 카페 겸 서점,꽃가게, 그리고 이곳을 드나드는 손님들이 내 놓는 중고물품이 거래된다. 공간은 1층과 2층 복층구조로 나뉜다. 카페 공간인 1층은 공연·세미나 등 모임 공간으로 쓰인다. 2층은 저마다 누군가의 추억을 담고 있는 아기자기하고 재미있는 중고물품을 전시하고 거래하는 곳이다. 카페 바로 앞에는 차가 다니지 않는 조용한 공원이 자리하고 있어 세련된 인테리어의 마을상점생활관 과도 잘 어울린다. 카페는 ‘책사장’과 ‘꽃사장’이라고 불리는 부부가 공동 대표로 운영한다. 마을상점생활관은 친환경 운영으로 환경 보호에도 앞장선다. 일회용품인 플라스틱 빨대를 사용하지 않고,티슈 대신 수건을 사용한다. 이곳에서는 중고물품으로 ‘중고 책’이 인기다. 손님들이 다 읽고 가져온 중고 책을 정가의 50%로 판매한다. 특히 자신이 중고로 판매할 물건에 대해 직접 소개 글을 작성해야 한다. 이 때문에 파는 사람도 즐겁고 사는 사람도 흥미진진한 중고 거래가 성사된다. 꽃사장 서정민 씨는 “마을상점생활관이 마을의 공유공간으로 쓰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평소 소소한 재미가 있는 마을 학습관 겸 우리 집 거실 같은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면서 “오랜 직장생활로 지쳐있던 때에 새로운 삶의 활력을 얻은 공간”이라고 말했다. 위 치 : 상록구 이동공원로 35, 1층운영시간 : 오전 10시 ~ 오후 9시(매주 목 휴무)문 의 : 마을상점생활관(0507-1346-7733)  송민아 명예기자_junseo1000@hanmail.net​ 
    2020-09-29
  • 신중년 일자리 시리즈 - 숲을 사랑한다면 나이 상관 없이 누구나!
    신중년 일자리 시리즈 - 숲을 사랑한다면 나이 상관 없이 누구나!
    시정소식지 제482호(2020.9.23) 도심 속 공원과 숲에서 녹색 꿈을 그리는 ‘공원 체험 강사’  화랑유원지, 고잔공원, 중앙공원 등 안산시내 자리하고 있는 공원은 모두 195개다. 시 전체 면적 중 6%가 공원인 안산은 녹색도시로 불린다. 시민 1인당 공원면적도 9.1㎡에 달해 지난해 경기도내 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넓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도시공원과 녹지면적은 안산시 최대 자랑거리다.​  공원과 녹지, 숲을 바탕으로 한 공원에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공원 체험 강사’는 새로운 일자리로 주목받는다. 이들은 안산시에 있는 호수공원, 노적봉공원, 화랑유원지 등에서 5~7세 아동들과 초등학생,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자연 생태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한다. 특히 숲속 식물과 곤충을 관찰하거나, 숲을 이용한 놀이 체험 등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좋아하는 프로그램이다. 공원 체험 강사가 되려면 국가기관 인증을 받은 산림교육기관에서 산림교육 전문 과정을 이수했거나, 유아 숲 지도사, 숲 해설가 등 양성교육기관이나 단체에서 주어지는 자격증 소지자, 산림관련 업무종사나, 관련 학과 전공자이면 가능하다. 안산시에서 공원 체험 강사로 일하는 이선옥씨는“안산에 있는 공원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다”면서 “아이들이 공원에서 산책만 하는 것이 아니 라 수많은 곤충, 식물을 관찰하고 재미있게 놀 수 있도록 매번 프로그램 기획을 바꿔 운영한다”고 말했다. 그는 “숲에 대한 경험이나 관심이 높은 중년층 사이에서는 실제로 자격증을 준비하거나 공원 체험 강사에 도전하는 비율도 높다”고 덧붙였다. 나이 제한 없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공원 체험 강사가 되어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좋아하는 숲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보자. 한편 코로나19 사태로 모든 공원 체험 프로그램은 중단된 상태다. 문의 : 안산시 공원과(031-481-2414)황정욱 명예기자_loosedom@hanmail.net​ 
    2020-09-29
  • 코로나19, 함께 이겨내요!
    코로나19, 함께 이겨내요!
    시정소식지 제482호(2020.9.23) 우리 주변 노동자를 위한 응원캠페인에 동참해주세요!  코로나19 장기화로 외출 대신 음식이며 물건을 집으로 배달시키는 비중이 높아졌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에 긴 장마가 겹치면서 배달노동자의 수고가 그 어느 때보다 사회적으로 큰 힘이 됐다. 더위와 빗속에서 묵묵히 맡은 역할을 수행하는 배달노동자뿐만 아니라 우리 주변에 있는 노동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시민들이 뭉쳤다.​  ㈔일하는사람들의생활공제회 ‘좋은이웃’은 추석을 앞두고 회원들과 함께 ‘이웃 노동자 응원하기’ 릴레이 캠페인을 벌였다. 와동 행복마을관리소에서 일하는 이성미씨는 매일 사무실로 배달되는 물품을 전해주는 택배노동자들을 위해 사무실 계단 한쪽에 아이스박스를 두고 시원한 음료수를 자유롭게 마실 수 있도록 제공했다. 이씨는 “좋은이웃에서 택배노동자 등 이웃 노동자 응원하기 활동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주위에 화물운송과 택배 일을 하는 이들이 있어서 그런지 남일 같지 않았다”며 참여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코로나로 명절 때보나 4배나 물량이 늘어 너무 힘들다고 호소하는 지인의 모습을 보며 마음이 아팠다. 그나마 올해 처음으로 ‘택배 없는 날’이 시행돼 좋았다” 면서 “택배노동자가 충전할 수 있는 휴식이 보장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좋은이웃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는 김미숙씨는 배달 폭주로 ‘배달기사 과로사’, ‘라이더 교통사고 증가’ 등 뉴스가 나오기 시작했던 시기부터 마스크와 음료수, 견과류에 ‘당신의 노동을 응원합니다’, ‘택배노동자들의 소중한 노동이 우리를 힘나게 합니다!’ 등 글씨를 새긴 스티커를 붙여 택배노동자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김씨는 “마스크에 얼굴 대부분이 가려졌지만 환하게웃으며 감사를 전하는 택배노동자들을 보면서 무척 뿌듯했다”고 말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또 다른 회원은 “처음에는 음료수 정도만 준비해 현관 앞에 놓아두었다가, 안산에서 배달 일을 하는 택배노동자가 쓰러졌다는 기사를 보고 난 뒤 에는 약과와 과일 등 간식거리도 준비하기 시작했다”면서 “어느 날 택배 상자에 매직으로 감사하다는 글과 함께 하트가 그려져 있더라. 뿌듯했다”고 말했다. ㈔일하는사람들의생활공제회 좋은이웃은 배달노동자 뿐만 아니라 단시간 알바, 경비, 청소노동자 등 우리주변에 있는 취약노동자 응원하기 캠페인을 2018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연말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캠페인 스티커는 좋은이웃 사무국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문의 : ㈔일하는사람들의생활공제회좋은이웃 (031-411-2323)송민아 명예기자_junseo1000@hanmail.net   
    2020-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