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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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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는 도서관에서 올림픽정신 배워요”
    “우리는 도서관에서 올림픽정신 배워요”
    제450호(2018.1.31.) 안산시 공공도서관, ‘겨울독서교실’ 운영  안산시에는 공공도서관 14개와 공립작은도서관 15개를 포함해 모두 29개의 도서관이 있다. 안산시 전체 행정동의 수 25개를 넘는다. 특히, 동네마다 자리한 도서관은 아이들에게 책과 함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며 마음의 양식을 쌓을 수 있는 최적의 장소가 되고 있다. 각 도서관은 겨울방학을 맞은 아이들을 위해 지난 1월 15일부터 19일까지 ‘제96회 겨울독서교실’을 열었다. 감골도서관을 포함한 상록구 11개 도서관과 중앙도서관에서는 ‘평창, 꿈을향해 달리다’를 주제로, 관산도서관과 단원구 7개 도서관에서는 ‘열두 띠 이야기’를 주제로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상록어린이도서관에서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역사와 종목 등에 대해 알아본 후 클레이 아트로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 캐릭터를 만들고, 평창올림픽 공식 구호인 ‘아리아리’를 넣어 희망문구를 캘리그라피로 표현하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단원구 도서관에서는 북아트, 독서토론, 열두 동물 연극놀이, 글쓰기, 클레이로 열두 동물만들기 등의 활동을 통해 10간(干)과 12지(支)로 황금 개띠가 되는 원리에 대해 공부했다.중앙도서관에서는 좀 더 색다른 프로그램이 열렸다. 첫날 모둠원들이 모여 응원피켓을 만들고 메달을 디자인했으며, 둘째 날에는 보드게임을 하며 즐겁게 보냈다. 이와 관련 보드게임 강사는 “올림픽정신을 떠올리며 게임은 정정당당하게, 배려하고 즐기면서 놀이의 고수가 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안시아 학생(초지초 6)은 “보드게임을 하면서 1등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배웠어요. 우리가 모둠으로 문장을 완성한 팻말을 보며 선수들이 힘을 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 문 의 : 중앙도서관(031-481-2702), 감골도서관(031-481-2665)신선영 명예기자_woghkah@hanmail.net​ 
    2018-02-01
  • 감골도서관, ‘마음을 치유하는 책읽기’ 운영
    감골도서관, ‘마음을 치유하는 책읽기’ 운영
    제450호(2018.1.31.) 그림책으로 마음의 문을 열다  감골도서관은 1월부터 2월까지 ‘마음을 치유하는 책읽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 2013년부터 2년여의 과정을 거쳐 감골도서관에서 배출한 독서심리상담사들을 지역 내 도서관과 학교, 장애인복지관, 지역아동센터 등 15곳에 배치해 진행한다. 독서심리상담사는 사회에서 갈등과 문제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심리학적 방법으로 완화시켜 건강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이다. 어린이·청소년부터 성인까지 책을 읽어주며, 책 속에 투영된 마음을 읽고 받아주는 과정을 통해 대상자들의 닫혔던 마음을열도록 도와준다. 1월 15일, 브니엘영광지역아동센터에서는 김오숙 상담사가 ‘자기 이해와 사회성 향상’을 주제로 아이들을 만나 ‘들으면 행복해지는 단어, 불렸을 때 기분 좋은 이름’ 등 별칭을 짓는 시간을 가졌다. 서로 마음을 읽고 소통하기 위한 별칭 짓기를 마친 후에는 ‘문제가 생겼어요’라는 가족이야기를 읽고 직접 손수건을 꾸미기도 했다. 지역아동센터 박옥선 담당자는 “5년 전부터 감골도서관과 연계해 프로그램을 꾸준히 열고 있다.”고 소개하며 “책읽기와 듣기 훈련이 안 되어 있던 아이들이 책에 집중하면서 자기 이야기도 꺼내고, 친구에게 배려하는 모습도 보이게 된다. 정서적으로 좋아지는 게 느껴진다. ”고 말했다. 이어 “세 아이 육아를 하며 공허함이 밀려오던 시기에 감골도서관 독서심리상담사 양성과정에 참여했다. 교육을 받는 동안에는 돌 지난 셋째아이한테 드는 죄책감으로 많이 울었지만 나를 지지해주고 응원해주던 동료들과 그림책 덕분에 마음을 열게 됐고, 이후 봉사활동을 하면서 책이 주는 치유의 힘을 확신하게 됐다. 심리상담 공부를더 하고 싶어서 대학원에도 진학했다.”며 “말과 행동 속에 숨은 마음을 보고 진심으로 공감하는 상담사가 되기 위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있다.”고 했다. 독서심리상담사들은 건강한 지역사회를 위해 사각지대를 살피며 미술심리, 푸드아트테라피, 진로상담 등 다양한 분야로 역량을 키워나가고 있다. ◇ 문 의 : 감골도서관(031-481-2665)신선영 명예기자_woghkah@hanmail.net>​ 
    2018-02-01
  • 경기도미술관-기획전시 ‘이면탐구자’
    경기도미술관-기획전시 ‘이면탐구자’
    제450호(2018.1.31.) 시각예술가 10인의 눈으로, 삶의 이면을 들여다보다  예술가들은 우리가 미처 보지 못하던 삶의 뒷모습을 보여준다. 평범한 풍경과 일상 속, 개인과 공동체의 겉모습,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을 깊숙이 파고들어 현상을 새롭게 해석한다. 그 이면을 예술가의 눈과 귀로 다시 감각할때, 삶은 이전과는 조금 다른 빛깔을 띤다.경기도미술관은 오는 3월 25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이면탐구자’ 전시를 연다. 경기문화재단 문예진흥 공모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시각예술가 10인의 신작 70여점으로꾸몄다. 참여 작가들은 삶과 죽음, 개인과 공동체의 역사와 기억 등 인생에서 맞닥뜨리는 삶의 여러 면모를 깊이사유하고 내면화해 표현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노승복 작가의 ‘풍경이 된 몸’은 배나무 과수원 안에 숨겨져 있던 버려진 무덤을 비춘다. 커다란 스크린 화면에는 꽃을 피우고 열매 맺는 아름다운 과수원의 풍경과 대비된 무연고 무덤들이 삶의 역설적인 순간을 만든다. 삶과 죽음의 경계가 흐릿해진 풍경들을 바라보면 자연스러운 순리에 마음이 평화로워진다.전지 작가는 어린 시절부터 줄곧 살아왔던 동네의 모습을 자기만의 방식으로 기록한다. 자전거를 타고 동네를 돌며 그린 만화와 흑백 드로잉에는 낡고 빛바랜 동네의 사소한 것들에 대한 깊은 애정이 담겨있다. 다 쓰러져가는 집, 오래된 시멘트 계단, 주차금지 푯말 등 작가가 ‘굳이 수집하려던 것들’에는 한 동네에 살고 있는 주민들의 삶의 흔적과 이야기가 위트있게 담겨있다. 재개발로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도시에서 점점 퇴락해 잊혀져가는 것들이 작가의 시선과 손길로 새롭게 발견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구부요밴드는 도시 생활자로서 느끼는 불안의 감각을 폐자재를 소재로 키네스틱 조각과 사운드를 활용해 드러낸다. 죽어있는 듯 고즈넉한 풍경의 이면에는 요동하는 삶의 풍경을 반영하는 괴물이 숨겨져 있다. 도시를 탐색하며 보이지 않는 부분을 더듬거리며 찾아가는 작가의 정서적 반응이 녹아있다.공간 자체에 그림을 그리는 홍정욱 작가는 전시공간을 캔버스 삼아 설치작업을 진행했다. 점, 선, 면, 색과 같은 회화의 기본요소와 삼각형, 사각형, 원이 펼쳐진 작품은 회화의 영역을 확장한다. LED조명이 설치된 작품 뒷면에 색을 입혀 은은하게 전시장 벽에 스며들면서 공간을 파동하는 빛은 ‘외양 너머의 실재, 현상 너머의 실체’를 탐구하는 작가의 관심사를 반영한다. 전시장 마지막에 만나는 ‘탐구자의 방’은 참여자들이 ‘이면’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체험의 공간이다. 자신의 뒷모습을 그리며 개인의 이면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고, 지도 어플을 이용해 공동체의 이면에 대해 상상해볼 수 있다. ◇ 문 의 : 경기도미술관(031-481-7000 / gmoma.ggcf.kr)송보림 명예기자_treehelper@gmail.com ​ 
    2018-02-01
  • 제4회 ‘경기공연예술페스타 인(in) 안산’ 성료
    제4회 ‘경기공연예술페스타 인(in) 안산’ 성료
    제450호(2018.1.31.) 공공극장 상주단체 우수작품 한 자리… “최고의 경험”  경기도 내 문화예술기관·공연장 상주단체의 우수작품을 한자리에 모아 공연하는 ‘제4회 경기공연예술페스타’가 1월 24일(수)부터 27일(토)까지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렸다.‘경기공연예술페스타’는 경기도 내 공공극장에상주하고 있는 예술단체들이 한 해 동안의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한 공연들을 소개하며 더 나아가 도내 예술단체들의 작품 유통을 적극 추진하는 장이다. 2015년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안양과 구리에서 연이어 개최되며 성공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한 ‘경기공연예술페스타’를 2018년에는 안산문화재단이 유치했다. 이에 따라 나흘 동안 인형극, 발레, 무용, 음악극 등 다양한 공연을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었다. 지난해 가장 주목받았던 ‘베스트 컬렉션’한 해 동안 공연되었던 상주단체들의 초연·기획 공연들 중 가장 돋보이는 성과를 보여준4개 단체의 공연이 ‘베스트 컬렉션’으로 선정됐다. 1월 24일(수) 페스타의 첫 시작은 안산문화재단 상주단체인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이하 앰비규어스)’가 열었다. 앰비규어스는 상주 이후 3년 동안 연속 베스트컬렉션에 선정된 단체로 국내에서 가장 주목받는 김보람·안영준의 공동 안무로 화제를 모은 ‘던 두(Don't Do)’는 하지 말아야 할 것 안에서 자유롭기 위한 인간의 본능을 이야기한다. 25일(목)에는 직장인의 하루를 마임과 인형과 오브제, 음악으로 표현한 ‘예술무대 산’의 ‘그의 하루’가 펼쳐졌다. 대사는 없지만, 온전히 우리의 삶을 투영해내는 인형의 모습은 직장인의 애환을 고스란히 담았다. 26일(금)은 ‘서울발레시어터’와 ‘군포프라임필하모닉’의 공동 협업 작품인 ‘빨간 구두-영원의 춤’이 무대에 올랐다. 동화 ‘빨간 구두’에서 인간의 욕망을 재해석해낸 작품으로, 현대무용가로 각광받는 차진엽과 팀프(TIMP) 음악감독 최우정이 창작진으로 참여했다. 마지막 날인 27일(토)에는 연출가 고선웅이 이끄는 극공작소 ‘마방진’의 ‘토끼전’이 펼쳐졌다.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가족음악극으로 새롭게 구성한 것으로, 국악을 더해 경쾌하고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26일(금) 무료로 진행된 ‘쇼케이스’ 무대에서는 주목받는 단체들의 공연 3편이 90분간 펼쳐졌다. 우리에게 익숙한 ‘빨간 머리 앤’을 ‘걸판여고 연극반’ 무대로 옮겨 신나는 뮤지컬로 꾸며낸 ‘극단 걸판’의 뮤지컬 ‘앤ANNE’, 안무가 최진수를 주축으로 한 발레예술단체 ‘에스발레 그룹(S Ballet Group)’의 뛰어난 예술가의 비극적 삶을 그린 ‘라 다나이드(La Danaide)’, 그리고 평생 애니메이션 주제곡만 불렀던 가수를 주인공으로 한 독특한 이야기를 그려낸 ‘극단 불의 전차’의 연극 ‘꽃불’까지 색다른 공연들이 한 무대에서 펼쳐졌다. 이밖에도 공연중매프로젝트 ‘아트마켓’과 공연장 상설 전시가 열렸으며, 아트마켓에는 공연팀 포함 경기지역 16개 공연단체가 참여해 성과와 의미를 나눴다. ◇ 문 의 : 안산문화예술의전당(031-481-4000)신선영 명예기자_woghkah@hanmail.net​  
    2018-02-01
  • 안산그리너스FC, 전지훈련 출정과 함께 시즌권 구매 릴레이 시작
    안산그리너스FC, 전지훈련 출정과 함께 시즌권 구매 릴레이 시작
    제450호(2018.1.31.)  안산그리너스FC(이하 안산)가 1월 8일 ‘2018 안산시 체육단체 단배식’ 행사에서 선수단 전지훈련 출정과 함께 시즌권 구매 릴레이를 시작했다. 선수단은 지난 3일 새해 첫 소집을 시작으로 8일 남해로 전지훈련을 떠나며 새 시즌을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갔다. 남해에서 31일까지 1차 전지훈련을 마무리 지은 후 바로창원으로 넘어가 다음 달 20일까지 2차 전지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새로운 선수들의 영입이 대거 이뤄진 만큼 이흥실 감독은 출정 전 혹독한 전지훈련 일정을 예고했다. 올 시즌 안산의 입장권 정책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경기에 대한 관중들의 몰입도와 고객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N(북), S(남)석을 폐쇄하고 E(동)석과 W(서)석만을 운영한다. 달라진점은 기존에 없었던 W석 시즌권이 새로 개설되었다. 이에 따라 2018시즌 안산의 시즌권은 좌석별, 연령별로 구성된 7종과 티켓북 1종으로 구성되었다. 지난해 보름여 만에 완판 되었던 테이블석 개념의 ‘골드존(GOLD ZONE)’ 시즌권과 어른·청소년·어린이로 나눠진 W석의 ‘울프존(WOLF ZONE)’ 시즌권, 그리고 E석의 ‘그린존(GREEN ZONE)’ 시즌권으로 판매된다. 단체관람이나 친구·가족·연인들이 구매하기좋은 티켓북은 지난해 20매에서 올해는 10매로 구성되어 판매된다. 시즌권 구매는 구단 사무국(031-480-2002)이나 티켓링크(ticketlink.co.kr)를 통해 가능하며, 구단 홈페이지(greenersfc.com)을 통해 자세한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 문 의 : 안산그리너스FC 사무국(031-480-2002)​ 
    2018-02-01
  • 안산시상록구노인복지관, 어르신들 사회활동 지원… 삶의 활력소 제공
    안산시상록구노인복지관, 어르신들 사회활동 지원… 삶의 활력소 제공
    제450호(2018.1.31.) 공원·버스정류장 관리, 강사, 말벗, 인형극단 참여 어르신 모집 아이들에게 행복한 선물을 전해주는 ‘찾아가는 실버 인형극단’,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달하는 ‘강사파견단’, 벗이 되어 희망을 전해주는 ‘은빛또래 도우미’ 등. 이름만 들어도 왠지 마음이 따뜻해진다. 이들은 안산시상록구노인복지관(관장 김영철, 이하 복지관)이 진행하고 있는 노인 사회활동 지원 사업단으로, 고령화 사회에서 발생하는 노인문제에 대비하여 안산시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에 대한 일자리와 다양한 평생학습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노노케어(건강한 노인이 어려운 노인을 돌본다는 의미의 합성어) 서비스 ‘은빛또래 도우미’와 ‘실버 보듬이’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을 방문하여 말벗도 하고 생활 전반을 점검하는 것으로, 또래의 벗을 만날 수 있어 반응이 좋다. 은빛또래 도우미로 활동하고 있는 한 어르신은 “처음엔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 두렵기도 하고 모든 것이 모험이었다. 지금은 대상자와 만나는 시간이 기다려지고 보고 싶다. 노인일자리는 내 삶의 활력소”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강사파견단은 특정 분야의 경력이 있거나 전문 교육이 가능한 참여자를 선발하여 지역아동센터나 어린이집 등을 대상으로 교육활동을 한다. 한자, 동화 구연, 악기지도 등 다양하다. 이에 대해 복지관 관계자는 “인생 제2막을 살아가는 즐거운 마음으로 강사단 어르신도 행복해하며, 할머니나 할아버지가 전해주는 옛날이야기와 장구교실 등 수업을 듣는 아이들도 즐겁게 참여하고 있다.”고 했다.  아이들을 좋아한다면 ‘아이사랑 나누미’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의 등·하원을 돕는다. 복지시설의 건강을 책임지는 복지도우미도 있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으로 구성돼 있으며 사회복지기관, 노인복지관 등 사회복지시설에 파견돼 위생관리 활동을 한다.  김영철 관장은 “노인 사회활동 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것은 단순한 일자리가 아닌 건강한 노후, 취업을 통한 경제적 문제 해결, 사회관계 증진 등 지역사회 발전에 전반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어르신들이 보다 행복한 노후를 영위할 수 있고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밑거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복지관은 2018년에도 공원관리 및 버스정류장 관리, 등·하원 지도, 교육 강사, 말벗서비스, 인형극단에 참여할 어르신을 모집하고 있다.  ◇ 문 의 : 안산시상록구노인복지관(031-414-2271)송민아 명예기자_junseo1000@hanmail.net​   
    2018-02-01
  • 마을 건강 챙기는 건강파수꾼, 안산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마을 건강 챙기는 건강파수꾼, 안산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제450호(2018.1.31.) “치료보다 예방을, 과잉보다 적정을  의료진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병원을 세우고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곳이 있다. 환자의 권리존중과 생명가치가 우선되는 의료를 실현한다. 안산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경창수, 이하 안산의료사협)이다.  안산의료사협은 1991년 ‘생명과 환경을 지키는 안산시민의 모임’에서 출발, 1999년 안산의료생협 추진을 결의했으며, 2000년 월피동에 새안산의원, 새안산한의원을 개원했다. 2009년에는 안산의료사협, 화랑신협, 안산아이쿱생협, 경기남부두레생협이 모여 우리생협치과를 개원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협동조합 간 협동이다. 이후 2011년 ‘꿈꾸는 집 요양원’을 개원하며 노후까지 책임지고 있다. 2013년에는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전환했으며, 2015년에는 본오동 주민들의 요청으로 새안산상록의원도 개원했다.  진료실 밖 마을 속으로 들어가 환자의 생활 속으로 파고드는 치료와 보건·복지가 통합된 의료서비스로 병원의 패러다임을 바꾼 안산의료사협은 진료실을 찾은 환자에겐 주사나 약 처방 대신 예방법과 스스로 이겨낼 수 있는 건강 상식을 먼저 알려주고, 건강할 때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며, 조합원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건강모임이 잘 유지될 수 있도록 비용도 지원한다. 병원을 활동공간으로 개방하기도 한다. ‘치료보다 예방을, 과잉보다 적정을’을 모토로 지역사회에 필요한 예방의료 활동과 주치의 서비스 위주의 1차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항생제 처방률은 절반 이하로 줄였다. 이윤이 아닌 소신에 따른 진료다. 치과치료도 의료진에 대한 신뢰가 우선이다.  안산의료사협을 끌어가는 힘은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조합원의 참여다. 현재 6천 명. 가구원을 포함해 약 2만여 명이 함께하고 있다. 5만원의 참여로 병원의 주인이 된 조합원들은 “병원은 아플 때만 가는 곳이라는 고정관념을 버리니, 문턱은 낮아지고 건강은 올라가서 삶의 행복지수가 높아졌다.”고 입을 모은다. 그림, 걷기, 영어, 노래, 댄스까지 각종 소모임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다. 특히, 거동이 힘든 노인이나 취약계층 환자를 직접 찾아가는 방문간호서비스나 재가장기요양센터는 치료와 예방, 돌봄이 한꺼번에 이루어진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다. 경창수 이사장은 “조합원들의 의식이 향상되면서 건강의 주체로서 자기선언과 함께 지역사회의 건강을 위해 취약계층의 아픔을 보듬는 일도 잘 진행되어 왔다. 특히 ‘발로 뛰어 봉사단’은 주2회 독거어르신 밑반찬을 만들어 집집마다 전해주고 있으며, 건강한 노인이 노인을 돌보는 ‘노노봉사’ 등으로 확산되는 것이 보람이자 성과다. 늘 주민의 곁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문 의 : 안산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031-401-2208)신선영 명예기자_woghkah@hanmail.net​ 
    2018-02-01
  • 안산시청 직장운동경기부 ④ 펜싱선수단 이현수 감독
    안산시청 직장운동경기부 ④ 펜싱선수단 이현수 감독
    제450호(2018.1.31.) “보는 것만으로 진땀나는 펜싱… 체험기회 늘리겠다”  안산시청 소속 펜싱부가 체계적 진로 인프라를 구축하며 체육 인재 육성과 펜싱 저변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기존에 육상·탁구부로 운영해오던 안산시청 직장운동경기부는 지난 2006년 펜싱·유도·씨름 종목을 창단했다. 특히,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에서 효자종목으로 떠오른 펜싱부에 이현수 감독을 영입했다.  이 감독은 1986년부터 2000년까지 사브르(sabre) 국가대표로 활동하면서 1988년 서울올림픽 출전을 시작으로, 1990년 북경아시안게임과 1994년 히로시마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 1998년 방콕아시안게임에선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에서는 남자 사브르 대표팀 코치로서 이승원의 2관왕을 견인했으며, 지난 2006년부터는 안산시청 펜싱부 창단 감독으로 부임해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 사브르 여자선수 5명으로 시작한 안산시청 펜싱부에는 현재 이현수 감독과 최명진 코치를 중심으로 9명의 선수(플뢰레 4명, 사브르 5명)가 소속돼 있다. 이들은 각종 전국대회와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명실상부한 명문 펜싱팀으로 자리 잡았다. 2006년에는 김혜림 선수가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도하 아시안게임에선 단체전 은메달,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개인 첫 금메달을 따냈다.특히 지난해 7월에는 ‘2017 세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윤지수, 서지연 선수가 속한 여자 사브르 대표팀이 한국 최초로 단체전 은메달을 따냈고, 9월에는 안산시청 펜싱부가 ‘제55회 전국 남녀 종별펜싱선수권대회’와 ‘제19회 한국실업펜싱연맹회장배 대회’에서 사브르 단체전 우승을 했다.  이 감독은 “펜싱은 규칙을 알고 나면 관람만으로도 손에 땀이 날 정도로 흥미진진한 스포츠다. 순간적 판단력과 집중력, 순발력, 지구력 등 심신을 단련시켜주는 펜싱이 그동안 고급스포츠라는 선입견 때문에 시민들이 쉽게 접하지 못했다. 안산시청 펜싱부는 입문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방학 동안 지역 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무료 체험교실을 열고 있다.”고 했다. 한편, 1월부터는 안산시체육회에서 운영하는 스포츠클럽 6개 종목에 펜싱이 포함돼 와동체육관에서 초등부를 대상으로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김혜림 선수가 지도자로 활동한다. 이 감독은 “그동안 안산시에서 배출한 선수들이 성안중과 상록고에서 펜싱팀을 이끌며 국내는 물론 각종 세계대회에서도 혁혁한 성과를 내고 있으며, 은퇴선수들의 일자리창출과 펜싱 인재 육성 인프라가 구축되면서 전국 유망주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팀이 됐다.”고 설명했다.안산시청 펜싱부는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 티켓과 메달 획득을 목표하고 있다.  ◇ 문 의 : 안산시 체육진흥과(031-481-2109) 신선영 명예기자_woghkah@hanmail.net​ 
    2018-02-01
  • 안산시립국악단 임상규 상임지휘자
    안산시립국악단 임상규 상임지휘자
    제450호(2018.1.31.) “우리음악으로 안산만의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1996년 10월 창단된 안산시립국악단(이하 시립국악단)은 정기공연 외에도 찾아가는 음악회, 국악을 바탕으로 한 뮤지컬 공연 등 전통음악의 계승과 창작음악의 보급을 위해 다양한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립국악단만의 멋진 앙상블 연주로 우리 국악의 우수성을 해외로널리 알리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이미 손꼽히는 국악관현악단으로 명성이 자자하다.시립국악단이 다양한 방식으로 우리음악, 한국 창작음악의 대중화를 선도해 가는 데에는현재 시립국악단을 이끌고 있는 임상규 상임지휘자의 역할이 크다. 2018년 새해 첫 공연으로 신년음악회를 준비하고 있는 임 지휘자를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만났다. Q. 지역과 소통하는 문화예술활동에 앞장서고 있는데?안산은 산업단지와 함께 단원구, 상록구라는 훌륭한 브랜드가 있다. 산업도시와 단원구·상록구라는 지명, 이 두 가지가 안산을 상징하는 대표 브랜드라고 생각한다. 그 외에도 성호 이익 선생, 최용신 선생 등 좋은 문화유산이 많은데 더 부각되지 않는 것 같아 많이 아쉽다. 시립국악단의 상임지휘자를 맡고 준비한 첫 정기연주회 주제가 ‘안산, 음악으로 꽃을 피우다’였다. 산업도시, 성호 이익, 최용신, 단원 김홍도, 시화호 등 안산을 상징하는 대표 주제로 만들어진 곡을 올리며 안산만의 브랜드를 담기 위한 활동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 상록수 어린이 뮤지컬, 둔배미 놀이 등 지역문화를 주제로 활동을 진행하면서, 풍물패 ‘터주’나 안산합창단 등 지역의 문화예술단체와 함께 무대를 만들어 간다. 그것이 안산의 문화가 성장하고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길이라 생각한다. 산업단지에 문화예술의 꽃을 피울 수있다면 결국 시민의 삶도 꽃이 필 것이라 생각한다. Q. ​국악의 대중화를 위해 애쓰는 활동이 있다면?시립국악단 창단 후 19년째 이어지고 있는 활동이 교실음악회이다. 초등학교에 찾아가 1년에 25회~50회의 수업을 진행한다. ‘보고 듣고 즐기고’라는 구성에 맞게 악기에 대해 설명하고 들려주고 즐길 수 있게 하며, 악기도 직접 만져보고 연주하며 소통하는 프로그램이다. 음악교과서에 우리음악이 5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실제 학교에서 우리음악을 가르칠 수 있는 전문 인력은 부족한 실정이다. 안산에 사는 우리 아이들만큼은 우리음악에 대해 알게 하자는 취지로 쭉 이어오고 있다. 아이들도 좋아하지만 특히 학교 선생님들이 무척 좋아하신다. 저도 어릴 때 리코더를 자주 불었다. 그러다 한국피리를 접하며 자연스레 국악에 발을 들여놓게 되었고 피리로 국립관현악단에서 활동했다. 어릴 때부터 우리음악을 자주 접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Q. ​지휘자의 역할을 요약한다면?운동선수에게 감독이, 연극무대에 연출가가 있듯이 여러 가지 악기가 하나의 합주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악기마다 예술적인 영혼을 불어넣고 꽃을 피워줄 무엇이 필요하다. 지휘자의 역할이 바로 그런 것이라고 생각한다. 잘 따라주는 단원들에게 감사하고 시립국악단을 사랑해주는 안산시민들께 감사하다. 임상규 상임지휘자는 2009년부터 안산시립국악단을 이끌고 있으며 국악의 대부 한성준옹과 88서울올림픽 폐막식에서 살풀이춤 공연을 펼친 인간문화재 故한영숙 선생의 후손으로 잘 알려져 있다. ◇ 문 의 : 안산시립국악단(031-481-4097)송민아 명예기자_junseo1000@hanmail.net  ​ 
    2018-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