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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소개

이하진 필적 천금물전

이하진 필적 천금물전

「천금물전」은 성호 이익의 부친 이하진의 친필 서첩이다.

  • 지정번호 : 보물 제1673호
  • 소재지 : 안산시 상록구 성호로 131 성호박물관
  • 시대 : 조선 중기
이하진 필적 천금물전

「천금물전(千金勿傳)」은 성호 이익 선생의 부친인 이하진(李夏鎭, 1628~1682)의 친필 서첩으로 모두 10첩으로 이루어져 있다. 표지마다 ‘천금물전’이라 썼는데 이는 ‘천금을 주더라도 남에게 전하지 말라’는 뜻으로 동진(東晉) 왕희지(王羲之)가 스승인 위부인의 「필진도(筆陣圖)」를 읽고 난 뒤 자신이 평생 경험한 바를 적어 자손에게 남긴 「제위부인필진도후(題衛夫人筆陣圖後)」의 끝 구절에서 나왔다.

이하진은 시와 글씨에 매우 능하였다. 본관은 여주, 자는 하경(夏卿), 호는 매산(梅山)·육우당(六寓堂)이며 조부는 이상의(李尙毅, 1560~1624), 부친은 이지안(李志安, 1601~1657)이다. 현종 7년(1666) 문과에 급제, 대사간, 대사성, 예문관제학, 병조참판 등을 지냈다.

「천금물전」은 한지에 먹으로 썼으며 각 첩의 크기는 45×28cm이다. 자신의 애호물에 관한 명(銘)을 비롯한 대자서(大字書), 오언·칠언절구의 당시(唐詩), 자신이 애호하는 12가지 향기나는 완상물인 십이방완(十二芳玩)에 관한 시, 옛 문인에 관한 일화 등이 여러 크기의 해서, 행서, 초서로 기록되어있다. 17세기 문인 또는 명필가가 좋아하고 즐기는 애호완상(愛好玩賞) 경향을 살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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