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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 탄도 바닷길은 하루 두 번, 바닷물이 빠질 때만 열리는 특별한 길입니다. 안산 대부도 서쪽 끝 탄도항에서 누에섬까지 약 1.2km 길이의 갯벌 길이 드러나며, 걸어서 바다 한가운데 있는 무인도까지 갈 수 있습니다. 이때 바다가 갈라지면서 잠시 생기는 길을 ‘탄도 바닷길’이라고 부릅니다. 성경에서 모세가 바닷길을 연 일과 비슷하다고 해서 흔히 ‘탄도 바닷길 모세의 기적’이라고 일컫곤 합니다.
- 썰물 때 바닷길을 걸으면 양옆으로 펼쳐진 서해 갯벌과 갈매기, 해조류, 조개 등을 가까이서 볼 수 있어 생태 체험의 장으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길 끝에 있는 누에섬 전망대에 오르면 탁 트인 바다와 등대, 시화방조제까지 한눈에 조망할 수 있으며, 해 질 무렵에는 바다 위에 황금빛 길이 열리는 듯한 장관을 만날 수 있습니다.
- 바닷길은 조수 간만의 차에 따라 통행 시간이 제한되므로, 방문 전 반드시 물때 시간을 확인해야 안전하게 다녀올 수 있습니다. 바닷물이 차오르면 순식간에 길이 잠기기 때문에 여유 있게 돌아와야 합니다.
* 물때를 확인하고, 썰물 시작 후 30분~1시간 사이에 들어가면 안전하게 바닷길과 누에섬을 즐길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