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와동, 초등학생 대상‘찾아가는 전통예절 인성교육’실시
안산시(시장 이민근) 단원구 와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6일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관산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통예절 인성교육’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전통 문화지도자 양성’ 참여자들이 직접 학교를 찾아가 4~6학년을 대상으로 존중과 배려의 언어사용, 품위 있는 인사 예절과 행동을 습관화 하고,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소중함을 되새기고자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이지현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전문인력 참여자의 강의로 조선시대 성균관 유생들의 교복인 청금복과 유건을 학생들에게 직접 착용하게 해보고, 사자소학과 전통 인사 및 언어 예절을 익히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지현 강사는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잊혀져가는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소중함을 배우고 계승할 수 있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만 와동장은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을 통해 2019년부터 현재까지 전통문화지도사 및 방과 후 지도사 52명을 양성해 현재 17명이 현업에서 활동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마을강사 양성 및 경력 단절 여성들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통 문화지도자 양성’ 사업은 ▲못을 사용하지 않는 전통 건축기법(결구법)을 적용한 ‘기와집 모형 체험’ ▲전통 장류 만들기 ▲누에고치 실뽑기 ▲전래놀이 ▲전통 예절 인성교육 등 다양한 전통문화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안산형 마을학교 강사 취업 등의 기회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