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과 바람과 갈대의 삼중주 - 수변공원길
수변공원길은 안산갈대습지공원에서 안산호수공원까지 이어지는 시화호 주변 갈대 하천을 끼고 약 3.5km 이어지는 길로서 풍경이 가히 일품이다. 상류인 안산갈대습지공원에서 정화된 물은 이 길을 따라 흘러 안산천과 만나 다시 시화호로 흘러 호수를 살린다.
이곳에서 흐르는 것은 물뿐이 아니다. 바람도 흐른다. 바람에 물살이 나부끼고, 갈대는 춤을 춘다. 그흐름 속에서 새들도 깃을 쉬며 풍경의 일부가 된다.
- 거리 : 3.2km
- 소요시간 : 약 49분
자연이 들려주는 갈대와 바람과 물이 그려내는 풍경의 길을 걸으면 머릿속이 맑고 깨끗하게 비워진다.
수변공원길은 주로 걷기운동이나, 자전거를 타기에 안성맞춤인 길이지만 가벼운 산책에도 더할나위 없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