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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소개

취몽헌 오태주 묘역

취몽헌 오태주 묘역

조선 중기 문신이자 서예가인 오태주와 그의 가족들의 묘역이다.

  • 지정번호 : 경기도 기념물 제186호
  • 소재지 : 안산시 상록구 사사동 산48
  • 지정일 : 2003.4.21.
  • 시대 : 조선중기

조선 중기 문신이자, 서예가인 오태주(吳泰周, 1668~1716)와 그의 부인 명안공주(明安公主, 1665~1687)를 모신 합장묘의 유택이다. 오태주의 자는 도장(道長), 호는 취몽헌(醉夢軒). 본관은 해주이다. 형조판서 두인(斗寅)의 3남이며, 어머니는 상주황씨이다. 숙종 5년(1679) 현종의 셋째 딸인 명안공주(明安公主)와 혼인하여 해창위(海昌尉)에 봉해졌고, 명덕대부(明德大夫)의 위계를 받았다. 이어 광덕대부(光德大夫)에 올랐고, 오위도총부도총관·조지서제조 등을 지냈다. 부인 명안공주와의 사이에 아들이 없어 조카 원(瑗)을 입양하였다.

명안공주는 현종의 셋째 딸로 어머니는 명성왕후(明聖王后) 김씨로 청풍부원군(淸風府院君) 우명(佑明)의 딸이다. 숙종의 누이이며, 7세에 ‘명안(明安)’이란 작위에 봉해졌고, 오태주에게 출가했다. 병으로 23세에 일찍 죽자 숙종이 조회를 폐하고 부의와 장례 물건들을 보내고 제물을 준비토록 하여 의례를 갖추어 애도를 표했다고 한다. 명안공주의 유품은 오태주 문중에 전해오다가 강릉시립박물관에서 관리하고 있는데, 1995년 45점의 유물들이 보물 제1220호로 지정되었다.

묘역은 오태주의 어머니인 황씨의 묘, 그 아래 오태주와 명안공주의 합장묘, 그 아래 아들인 오원(吳瑗)의 묘가 열을 이루며 배열되어 있다.

오태주와 명안공주 묘는 단분(單墳) 부부합장묘로 묘를 향하여 우측에 묘비가 있고 좌측에는 숙종이 지은 제문비가 있다. 장명등과 문인석, 망주석은 장식성이 뛰어난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명안공주의 비문은 오태주가 짓고 써서 숙종 14년(1688)에 세웠으며, 오태주의 비문은 김창흡(金昌翕)이 짓고, 숙종 46년(1720)에 명안공주와 같은 묘비에 오태주의 유필을 모아 집자하여 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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