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단원구 대부남동
문화인물12월
홍정희(洪貞羲)
홍정희는 조선후기 대부도의 이름난 효자이다[1863 - 1907]
홍정희는 조선 후기 대부도 남동에서 태어난 이름난 효자로서 본관은 남양이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성격이 온순하고 부모에 대한 효성이 지극하여 정성을 다해 부모를 봉양했고 그 뜻을 거스르지 않았다. 부친께서 별세하자 그는 깊이 애통해하며 묘소 앞에 자그마한 여막(廬幕)을 지어놓고 그곳에서 3년 동안 거처하였다. 그는 고기를 입에 대지 않고 소박한 음식만 먹었으며, 한 번도 자신의 집에 내려오지 않는 등 선친(先親)의 묘소 곁을 잠시도 떠나지 않았다. 그의 뛰어난 효행과 마음가짐은 마침내 조정에까지 알려져 고종 30년(1893) 6월 효자 정문(旌門)이 이곳에 건립되고 만인의 귀감으로서 표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