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인물10월
김홍도(金弘道)
김홍도는 일반적으로 풍속화의 대가로 알려져 있지만
신선도, 산수화, 초상화 등 모든 분야에서 탁월한 기량을 보였다[1745 - ?]
김홍도의 호는 단원(檀園)으로 출생 및 사망에 대한 정확한 기록은 없으나 안산의 강세황(姜世晃)으로부터 그림 수업을 받았다. 김홍도는 일반적으로 풍속화의 대가로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신선도, 산수화, 초상화 등 모든 분야에서 탁월한 기량을 보였다. 그중에서도 산수화는 그의 예술 세계에서 가장 빛나는 부분이다. 김홍도는 그를 지도했던 강세황의 영향을 많이 받았으며 당대에 유행하고 있던 남종화풍(南宗畵風)의 산수화와 익살스러운 풍속화에서 우리의 서정을 잘 표현하고 있다.
그의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여러 풍속도와 정승 벼슬자리하고도 바꾸지 않는다는 「삼공불환도(三公不換圖)」와 개성 만월대에서 벌어진 잔치를 그린 「기로세련계도(耆老世聯契圖)」, 말을 타고 가다가 꾀꼬리 소리에 멈추었다는 「마상청앵도(馬上廳鶯圖)」 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