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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소개

대부도 이찬 자선비

대부도 이찬 자선비

자선비는 한말 덕망있는 재산가 이찬의 은혜를 기리기 위해 건립한 비석이다.

  • 지정번호 : 안산시 향토문화재 제20호
  • 소재지 : 안산시 단원구 대부남동 1066-133
  • 지정일 : 1985.12.12.
  • 시대 : 일제강점기

이찬(李燦, ?~?)은 한말(韓末)에서 1920년대 초까지 생존했던 이 고장의 덕망 높았던 재산가·유지로서 본관은 경주이다. 그는 일찍이 부농의 아들로 태어나 당시만 해도 대부남동 일원의 토지는 거의 그의 소유라 할 만큼 대지주였으며, 대부분의 농토는 많은 소작인들에 의해 경작되고 있었다. 이찬은 평소 마음이 소박하고 인정이 두터워 가난한 민중의 처지를 깊이 헤아려 일부의 땅은 무상으로 소작인에게 나누어 주고 빚과 소작료를 탕감해 주는 등 큰 덕량을 베풀었다.

이찬이 별세하자 은혜를 입은 마을 사람들이 장례를 치르고 생전의 고마운 마음씨와 그 뜻을 기리기 위하여 자선비를 건립했다. 그러나 세월이 지남에 따라 선생의 가세가 기울고 비(碑)를 돌보는 이가 없어 자주 쓰러졌고 1980년 4월 5일 대부남동 산85-17번지에 세워졌다가 대부도 시·도 2호선 도로 건설로 2001년 6월 11일 현재의 위치에 이건(移建)되었다.

자선비의 석재는 화강암이며, 대석(臺石)은 시멘트로 건립되었다. 1985년 옹진군 향토문화재로 지정되었다가 1994년 대부도가 안산시로 편입되면서 안산시 향토문화재 제20호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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