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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소개

팔곡당산 산신당 및 산신제

팔곡당산 산신당 및 산신제

팔곡동 산신제는 팔곡동, 반월동, 본오동 인근 여러 마을이 함께 지낸 마을제의다.

  • 지정번호 : 안산시 향토문화재 제22호
  • 소재지 : 안산시 상록구 팔곡일동 산43
  • 지정일 : 2011.10.21.
  • 시대 : 미상(1964년 중수)

팔곡동 산신제는 행정구역상 반월동의 팔곡일동과 본오동의 팔곡이동 내의 여러 마을이 함께 지내는 마을제의이다. 본래는 팔곡일동의 우묵골, 남산뜰, 팔곡이동의 샛골, 본오동의 담너머, 건건동의 건지미 등 5개 마을이 공동으로 참여하여 지내왔다. 현재는 샛골, 우묵골, 담너머 3개 마을이 중심이 되어 도당할아버지와 도당할머니를 모시는 산신제를 지낸다,

마을 사람 중 집안에 흉사가 없는 정한 사람으로 당주, 제관, 축관을 뽑아 제의를 준비한다. 당주는 제물을 비롯하여 제반 제의 준비를 한다. 매년 음력 10월 1일~3일 사이 날을 받아 자정에 제를 지냈으나 정오로 바꾸어 지낸다. 날이 잡히면 당주, 제관, 축관은 당물에 목욕재계하고 근신한다. 당주는 제물을 준비할 때 반드시 당물로 술과 음식을 준비하였다. 당물은 현재는 약수터로 쓰이지만 아직도 마을 사람들은 산신제 준비 외에는 일반식수로 쓰지 않으며 현재도 믿음이 깊은 사람들은 절대 당물을 마시지 않는다. 제물은 황소를 쓰는 것이 원칙이나 소머리로 바뀌었다. 이 외에 조라술, 백시루, 편, 삼색실과, 통북어, 적탕, 노구메, 그리고 반드시 숭어가 제상에 오른다.

각 마을별로 2명씩 정갈한 남자를 뽑아 제물을 산 정상으로 옮겼다. 이들을 ‘주비’라고 하였다. 제관, 당주, 축관들이 산에 오르고 주비들이 제물을 옮겨 놓으면 제의가 시작된다. 제의 절차는 먼저 산 정상의 제단에서 당주를 중심으로 유교식 산지단 제사를 지낸다. 산지단 제사는 제관이 간단히 단잔(單盞)으로 지내며 산지단 제사가 끝나면 산신당으로 내려와 분향-참신례-초헌례-독축-아헌례-종헌례-음복례 순서로 지낸다. 산지단 제사는 제관들만 참석하지만 산신제는 당일 깨끗한 사람이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고 절을 올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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