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려 동은 형제효자비
조선 후기 효자 형제로 부모를 지극정성으로 모셨던 김동려, 김동은 형제의 효행을 기린 비석이다.
- 지정번호 : 안산시 향토문화재 제35호
- 소재지 : 안산시 단원구 목내동 산107-3
- 지정일 : 2022.4.8.
- 시대 : 조선 후기

형제효자비는 조선시대 안산군 와리면 이목리에 살던 효자 김동려(金東礪, 1789~1840)와 그의 동생 김동은(金東殷, 1796~1857)의 부모에 대한 극진한 효행을 새긴 비석으로 1851년 각 형제의 증손자인 김주묵(金柱黙), 김현묵(金賢黙)에 의해 세워졌다. 부모가 별세하자 형제는 상제(喪制) 지키기를 매우 엄격히 하였으며 술과 고기를 입에 대지 않았으며 정성스럽게 묘 곁을 지켰다. 형제의 후손들 역시 매우 효성스러웠다고 한다. 고종 12년(1875)에 효자 정려(旌閭)*가 내려졌으며, 정려 현판은 현재 안산향토사박물관에 소장되어 있고, 정려를 요청하는 소장은 「안산군읍지(安山郡邑誌)」에 수록되어있다. 효자비 비석과 정려 현판에 가문의 내력이 분명히 밝혀져 있어 지역사를 조명할 수 있다.
* 정려(旌閭) : 효자, 충신, 열녀 등을 그 동네에 붉은 문을 세워 표창하던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