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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소개

최용신 선생 묘

최용신 선생 묘

최용신은 농촌계몽운동가로 심훈의 「상록수」에 나오는 주인공 ‘채영신’의 실제 인물이다.

  • 지정번호 : 안산시 향토문화재 제18호
  • 소재지 : 안산시 상록구 샘골서길 64
  • 지정일 : 1991.11.2.
  • 시대 : 일제강점기

최용신(崔容信, 1909~1935)은 일제강점기 농촌계몽운동에 헌신한 인물이다. 심훈의 「상록수」에서 ‘청석골’이라 부른 마을이 바로 안산시 상록구 본오동의 샘골마을이고 ‘채영신’이란 여자주인공은 최용신을 모델로 한 것이다. 최용신은 1909년 8월 함경남도 덕원군 두남리에서 최창희(崔昌熙)의 둘째 딸로 태어났다. 그녀의 어린 시절은 매우 곤궁한 생활 속에서 살았지만 신앙심이 깊어 열심히 교회를 다녔으며, 루씨여자보통고등학교를 나왔다. 서울에 있는 감리교 협성여자신학교에 진학하였고 졸업을 1년 앞둔 1931년 10월 최용신은 학업을 중단하고 샘골마을로 농촌계몽운동을 위해 내려왔다.

최용신은 샘골교회를 빌려 강습활동을 시작하였다. 지원생은 많고 장소는 협소하여 오전, 오후, 저녁 3부제로 밤늦도록 가르쳤다. 처음에는 주민들의 무관심 속에 냉대도 많이 받았으나 차츰 마을 사람들의 신뢰를 얻었다. 1934년 최용신은 새로운 지식과 학문을 충족시키기 위해 일본 유학길에 오르게 되었으나 각기병에 걸려 6개월 만에 학업을 중단하고 다시 샘골마을로 돌아왔다. 일생을 농촌계몽운동에 헌신한 최용신은 일본 유학 중 얻은 병과 과로가 겹쳐 결국 1935년 1월 23일 26세라는 젊은 나이로 생을 마감하였다.

그 후 1974년 11월 30일 루씨 동문과 샘골교회에서 최용신을 기리기 위한 기념비를 세웠으며, 1995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 안산시는 그녀의 정신과 뜻을 이어 나가고자 묘소 인근에 최용신기념관을 설립하여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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